산 봉우리에서/ 석정희 산 봉우리에서 / 석정희 무거운 짐 벗어 던지며 홀가분한 몸과 마음으로 위대한 자연의 봉우리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으니 감사의 마음 절로 솟아 오르네 위대한 하나님의 작품을 바라보면서...... 둘이 아니면 갈 수 없는 (석정희 작사 황현정 작곡) Tenor, 이병진, 반주 황현정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2.06
다시 그 4월에/ 석정희 다시 그 4월에 / 석정희 장난치는 거짓말로 열리는 4월 우리의 절정은 미국에 피어 진달래 봄 안고 벚꽃을 피웠네 T.S Eliot의 잔인한 4월 보내고 부정에 맞선 젊은이들의 피로 물든 4월 보릿고개 넘어 큰바다 건너 온 우리 피와 땀으로 일궈낸 재산 폭동에 약탈되고 불타버린 4월이어도 끝내 버티고 살아 남아 청하의 이름아래 글벗들 모여 네 생각 내 그리움 우리들 삶으로 글과 그림으로 한판 벌인 시사전 움추린 뜻 북돋우며 기쁨이 되었지 하지만 그 4월 다시 얼룩져 남해 진도 앞바다에 잠긴 세월호 함께 잠겨 간 피우지 못한 봉오리들 우리 가슴 속에 살아 있음에 다시 부활의 4월이 되어 우리의 산하 빛나게 하여 가슴에 살아 피어 오르라 핏줄이 되어 흐르게 하라 *T.S Eliot의 "황무지".4.19민주혁..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2.06
숨은 꽃/ 석정희 숨은꽃 / 석정희 너, 나는 우리 눈물샘 마르면 흘렀던 눈물 빙산으로 엉겨 남과 북극을 에워싸 숨은꽃 가두리 갇히운 꽃 화석이 되어 천년 만년 뒤에도 향기 뿜으리 사랑의 꽃 (석정희 작사 백경환 작곡) Bar, 김철이, Pf, 김영심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2.06
가을비/ 석정희 가을비 / 석정희 비가 내립니다 하염없이 내리는 빗줄기 사이로 님의 얼굴이 아른거리고 두 눈동자에 두고 어디에도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가슴 속 깊이 살아있는 님의 모습 내가슴에 내리는 그리움처럼 빗물 되어 촉촉히 님의 가슴을 적시고 싶습니다 비오는 밤 깨어 일어나 (석정희 작사 이호준 작곡) Sop, 여선주, Pf, 이호준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2.05
줄을 끊어야 하나 되는 것/ 석정희 줄을 끊어야 하나 되는 것 / 석정희 -통일을 향한 바람으로- 우리에겐 참으로 아이러니한 줄이 하나 있다 이 줄 하나가 갈라 놓은 이산의 부모형제 만날 수 있게 이제 어미의 태에 이어진 탯줄을 끊는 마음으로 새생명이 새나라의 주인 되게 굴욕의 줄을 끊어 버리자 38선이던 비통의 한맺힌 줄 휴전선이 된 줄을 끊어 하나가 되자 약하고 작은 나라 설움 다시는 없게 하나 되어 힘으로 뭉친 나라되어 세계만방이 부러워 하며 아니 두려워 하게까지 통일을 이루어 가자 무궁화 (석정희 시/ 김기한 작곡) Sop, 최창경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2.05
더는 염려 말자/ 석정희 더는 염려 말자 / 석정희 더는 염려 말자 하루 지나는데도 바람 불고 안개 끼다 또 볕이 나고 맑아지 듯 평생을 거두신 님 손 붙들고 따르면 병의 고통 근심 걱정 덜어지고 없어져서 평안함에 이룰 것을 약속 믿고 의지하여 그님만 바라보며 더는 걱정 말자 아프고 슬픈 일도 씻긴 듯 사그..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2.05
순간에서 순간으로/ 석정희 순간에서 순간으로/ 석정희 별과 별 사이 그 안에 시간 있고 공간으로 채우는 우주 되고 어제도 내일도 아닌 시간이 교차하는 오늘 너와 나를 묶는 시간의 끈 감고 도는 별과 별 사이 꿈속의 님 (석정희 시/ 김기한 작곡) Sop, 이정은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2.05
유리벽/ 석정희 유리벽 / 석정희 이 쪽과 저 편의 외로움과 그리움 다가가면 갈수록 더욱 투명해지며 닿지 않는 마음 유리 장벽에 부딪치고 띄우고 띄워도 되돌아오는 아픔 삭이려 하면 슬픔이 눈물 되어 강으로 간다 비오는 밤 깨어 일어나 (석정희 작사 이호준 작곡) Sop, 여선주, Pf, 이호준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2.05
달빛의 노래/ 석정희 달빛의 노래 / 석정희 달 뜨는 밤 내 마음도 달떠 뜰에 나서면 그 달 내 마음 속속들이 비춰낸다 지나는 미친 바람이라도 있어 쓸어가 버리면 흐려질까 구름이라도 몰려 와 덮으면 감추어질까 헤아릴 수 없는 시간 속의 찰나 비명의 비명이 스치고 간다 어리던 날 그 빛 아래 숨박질하던 ..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2.04
새벽하늘에 달 하나/ 석정희 새벽하늘에 달 하나 / 석정희 새벽별 보러 나선 새벽 별은 보이지 않고 오직 달 하나 눈을 채운다 여명을 바탕으로 창백한 달빛 더욱 뚜렷해 가슴 비쳐 와 너는 어디에 떠서 그리움으로 물든 내 마음 채울까 하늘을 본다 나는 꽃 (석정희 작사 이호준 작곡 ) Sop, 여선주, Pf, 김혜정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