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 2/ 석정희 그런 사람 2 / 석정희 고목나무 등 뒤에서 배시시 웃으며 나오는 가랑잎 쌓인 돌틈에 옥돌같은 질화로에 이글거리는 숯불같은 강가에 서서 바람 맞아도 꺾이지 않는 억새같은 구름과 구름 사이로 빛을 쏟는 햇살같은 겨울날 강추위 속 달궈진 아랫목같은 봄날 낮은 언덕을 넘어 오는 하늬..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07.17
비가 옵니다/ 석정희 비가 옵니다 / 석정희 비가 옵니다 애타는 마음 끌 듯이 비가 옵니다 비가 내립니다 애절한 마음 씻듯이 비가 내립니다 비가 흩날립니다 사무친 마음 날릴 듯 비가 흩날립니다 비가 쏟아집니다 그리운 마음 쏠리 듯 비가 쏟아집니다 비가 장막을 칩니다 모든 것을 덮을 듯 비가 장막을 칩니다 비는 애타는 마음 애절한 마음 사무친 마음 그리운 마음 모든 것 덮을 듯 내려도 그 마음 끄지도 씻지도 날리지도 쏠리게도 덮지도 못하고 적시기만 합니다 젖게만 합니다 무궁화 (석정희 작사 이호준 작곡 ) Bar, 천형주, Pf, 이호준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