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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기도시) 어머니를 그리며/ 석정희

주간 인기글1 [석정희의 기도시] 하나님의…2 [석정희의 기도시] 가을밤에…3 [석정희의 기도시] 큰 바람…4 [석정희의 기도시] 강하고 …5 “분노 사회를 사는 그리스도…6 김상구목사구원론강요(68) …7 [정준모 목사의 시편 1편 …8 [정준모목사 한영기도문] “…9 [박동건 목사의 "…10 김상구목사 구원론강요(69)… 묵상/기도 [석정희의 기도시] 어머니를 그리며 KCM뉴스| 2023-08-07 | 조회수 : 3,923회 어머니를 그리며 /석정희 퍼내고 퍼내어도 차올라 가슴에 고이는 밑자락은 어디쯤 닿아있어 깊으면 깊을수록 더욱 선명하게 그려지면서 그때마다 한 발짝씩 다가오는 당신 아이들 젖은 빨래를 널며 줄이 흔들려 그림자 짓는 뒤편에 서있는 당신을 정신을 차리고 나서 보면 오래도록 마주했던 얼..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기도시) 검은 눈동자에 흰 눈물/ 석정희

주간 인기글1 [석정희의 기도시] 하나님의…2 [석정희의 기도시] 가을밤에…3 [석정희의 기도시] 큰 바람…4 [석정희의 기도시] 강하고 …5 “분노 사회를 사는 그리스도…6 김상구목사구원론강요(68) …7 [정준모 목사의 시편 1편 …8 [정준모목사 한영기도문] “…9 [박동건 목사의 "…10 김상구목사 구원론강요(69)… 묵상/기도 [석정희의 기도시] 검은 눈동자에 흰 눈물 KCM뉴스| 2023-07-31 | 조회수 : 4,068회 검은 눈동자에 흰 눈물 / 석정희 예사로 보이던 검은 눈동자의 흰 눈물 세월 싸인 잔 주름 둘러 눈 쌓인 계곡에서 흐르는 찬물 되어 가슴 적신다 신부쩍 붉은 장미 담았던 그 눈에 뜨거웠던 정렬로 타오르던 사랑 잔잔하게 고인 눈물로 흐름은 어쩜인가 지나온 길 건너던 강의 고..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내 속의 너/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내 속의 너 - 석정희 승인 2023.09.13 14:07 업데이트 2023.09.13 14:07 내 속의 너 석정희 바람결에 흩날리던 물방울 하늘 치마로 갈아 입고 줄기 줄기 비 되어 내리네 소리되어 내리네 한 둘 되어 적시네 힘없이 늘어진 어깨로 들썩이며 헝클어진 생각도 메꾸어 가네 마음의 가시도 녹아내리네 꽃망울도 눈을 뜨네 마른 땅 생명의 씨앗 품어내듯 그대는 내게 내린 하늘 비라네 물이 있어 호수 되듯 그대는 호수 나는 물이 되리라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재미시협부회장, 편집국장, 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수상 : 대한민국문학대상,..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기도시) 세상을 떠도는 섬/ 석정희

주간 인기글1 [석정희의 기도시] 어머니를…2 [석정희의 기도시] 눈물의 …3 [석정희의 기도시] 가을밤에…4 [석정희의 기도시] 큰 바람…5 [박동건 목사의 "…6 [박동건 목사의 "…7 김상구목사구원론강요(67)불…8 칼 바르트 로마서(2판) 강…9 김상구목사구원론강요(68) …10 디트리히 본회퍼 시상(詩想)… 묵상/기도 [석정희의 기도시] 세상을 떠도는 섬 KCM뉴스| 2023-07-28 | 조회수 : 4,145회 세상을 떠도는 섬 / 석정희 이 세상은 바다 모든 사람은 섬이 되어 산다 물 위의 섬들은 제 각기 하나로 떠서 이웃을 그리워 하며 소라껍질을 스치는 바람에도 귀를 세우고 동백이건 후박나무 그늘에 누워 누군가를 기다린다 해를 따라 고개를 세웠다가 한숨이 되어 돌아 오는 바람에 고개 떨구고..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외롬이 몸통되어/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외롬이 몸통되어 - 석정희 승인 2023.09.05 09:41 업데이트 2023.09.05 09:41 외롬이 몸통되어 석정희 외롬이 몸통되어 슬픔과 아픔의 날개짓하며 빗속을 가는 나비 사막을 건넌다 가도 가도 마른 나무들 잎새 하나 달지 않아 쉴 곳 없는 사막을 날아 가 닿을 곳 어딘지도 모르고 날기만 하는 빗속의 나비 한 마리 날개의 힘은 사랑일까 그리움일까 생존본능일까 방황일까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재미시협부회장, 편집국장, 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수상 : 대한민국문학대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세계시인대회 고..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그 알 수 없다는 것/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그 알 수 없다는 것 - 석정희 승인 2023.08.29 12:50 업데이트 2023.08.29 18:20 그 알 수 없다는 것 석정희 어떤 방벽도 뚫는 힘이 무엇이냐 묻지 마세요 걸어 잠근 철문도 넘어 아스팔트 길 달리듯 내달아 가는 힘 사랑인 것을 숨기려 감추려지도 않고 천길 벼랑에서도 끌어 올리는 힘 사랑인 것을 꺼지지 않는 방울이 되어 구르고 떠돌다가 돌아 와 안기는 사랑인 것을 낯 선 길목에서 만나서도 놓치지 않고 후회하지 않게 붙드는 사랑인 것을 모든 것 지나가지만 바람 속에도 가지 붙들어 꽃 피어내는 사랑인 것을 세상을 돌고 돌다 지쳐 슬며시 잠겨드는 시냇물 받아 품는 바다같은 사랑인 것을 밤새 촛불 밝혀 행여하며 속태워 기다리는 어머니 마음 사랑인 것을 혹 그..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기도시) 바다가 그리우면 조개를 산다/ 석정희

주간 인기글1 [석정희의 기도시] 세상을 …2 [석정희의 기도시] 검은 눈…3 [석정희의 기도시] 눈물의 …4 [석정희의 기도시] 어머니를…5 [석정희의 기도시] 큰 바람…6 [정준모목사의 영한기도문] …7 [정준모 목사의 영한기도문]…8 김상구목사 구원론강요(66)…9 [박동건 목사의 "…10 [박동건 목사의 "… 묵상/기도 [석정희의 기도시] 바다가 그리우면 조개를 산다 KCM뉴스| 2023-07-17 | 조회수 : 3,844회 바다가 그리우면 조개를 산다 /석정희 바다가 그리우면 조개를 산다 다문 껍질 속에 바다를 물고 있는 조개를 산다 그 속에 감춘 속살 탐내는 사람들 석쇠에 굽고 삶아도 먼저 바닷물 토하고 피를 쏟는 조개를 산다 모래에 묻혀 생명을 키워 온 둥근 몸에 품은 바다 바다가 그리우면 ..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바다/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바다 - 석정희 승인 2023.06.15 10:10 업데이트 2023.06.16 17:21 바 다 석정희 잠자는 바다라고요 졸고 있는 바다도 본 일 없습니다 밤에는 잠들꺼라 하신다고요 밤바다는 더욱 치열하게 바뀌어 갑니다 때로는 쉬기도 한다지만 아니요 아닙니다 기다림이 있어섭니다 잠들지도 졸지도 않고 기다림은 깨어 있어 얼싸 안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도랑이 개울로 개울이 강으로 강이 바다로 모여 모두를 아우른 다음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은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수상 :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대한민국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세계시인대회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문 앞에서/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문 앞에서 - 석정희 승인 2023.08.22 16:54 업데이트 2023.08.22 17:54 문 앞에서 석정희 나 여기 있습니다 거리의 먼지 뒤집어쓰고 돌아온 나 여기 있습니다 기다리시는 그림자 창에 비쳐 잰 걸음으로 왔습니다 떠돌던 먼 나라의 설움에 눈물 섞어 안고 나 여기 와 있습니다 어둠 속 머언 발치서 아직 꺼지지 않은 불빛을 따라 나 여기 와 있습니다 [시작노트] 시를 쓰는 일은/ 삶이 크게 힘들 때/ 그 아픔과 외로움의/ 방황에서 헤어나기 위한/ 내 고독한 영혼의 힘든 투쟁이며/ 낭만의 노래 부르기만은 결코 아니다.// 결국 시를 쓰는 일은/ 바른 삶을 찾아가기 위한/ 내 영혼의 등불과도 같은 것/ 그래서 내 생이 다하는 그날까지/ 나는 이 길을 외롭지 않게 ..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물처럼 바람처럼/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물처럼 바람처럼 - 석정희 승인 2023.08.09 09:57 업데이트 2023.08.11 10:25 물처럼 바람처럼 석정희 한번 몸짓으로 바람 삼키는 꽃 어제 이사 온 오늘도 내일로 갈 채비를 한다 달라 붙은 그림자 뒤세우기도 밟기도 하며 마음 속 소금밭에 밀어넣어 높은 산은 돌아서 가고 온 몸을 비틀어 골짜기 돌아 바다에서 바람 만나 너울대다 덩실춤인가 출렁거림으로 바위 덮어도 마음은 한 마음 홀연히 한 몸되어 몸짓 치킨다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재미시협부회장, 편집국장, 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수상 : 대한민국문학대상, 한국농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