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나는 아직도 꿈에 만원버스를 탄다/ 석정희 (축시) 나는 아직도 꿈에 만원버스를 탄다/ 석정희 산모롱일 돌면 거기 우리들 마을 내 집 있었네 봄에 종달새 울면 개나리 피고 여름엔 매미,두레소리 함께 번지며 가을이면 귀뚜라미 형제를 그리게 울어 철새들 떠나며 겨울이 왔네 닭 홰치는 소리에 날이 밝으면 개 짖는 소리에 송아지 .. 詩 향기 속으로/축 시 2015.08.06
한영이 백일에 부쳐/ 석정희 한영이 백일에 부쳐 / 석정희 백이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너의 백날이 있기까지 먼저 주춧돌 되는 하나가 놓였고 그날 애미는 고통 속에 기쁨으로 너를 안았다 하나님 우주를 지으시던 일 다 하시고 쉬신 다음 동산 가운데 생명나무 나게 하시듯 우리에게 너를 있게 하시고 그 일곱번 .. 詩 향기 속으로/축 시 2015.08.06
하늘의 축복 우리의 기쁨/ 석정희 하늘의 축복 우리의 기쁨/ 석정희 귀한 생명을 선물로 주시고 오늘은 특별히 세례를 베풀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세례 받는 한영이가 주님의 피로 씻김 받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이끌림 속에 주님 품 안에서 자라게 하셔서 영육간에 강건함을 누리게 하옵소서. 심령.. 詩 향기 속으로/축 시 2015.08.05
희망의 닻을 올리자/ 석정희 <축시> 희망의 닻을 올리자 / 석정희 -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부쳐 - 기관장을 잃고 격랑에 휩쓸리며 좌초될 큰 배 선장을 도와 항로를 지켜 난파를 비켜 온 세월 오늘로 맺혔다 어깨 너머라는 비아냥 꿋꿋한 철학이 되어 땅이 갈라지던 가뭄 큰바람 뿌리까지 흔들던 태풍 덮쳐온 홍수 .. 詩 향기 속으로/축 시 2015.08.02
진주알로 맺힌 고통 기억하며/ 석정희 <축시> 진주알로 맺힌 고통 기억하며 / 석정희 -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부쳐 - 가슴에 멍이 든채 보이지 않는 바닥까지 구르기도 하며 맛본 절망의 경험이 희망의 밑거름되어 오늘로 왔네 먹구름도 우리의 아우성치는 바람에 물러난 국난과 고난을 안고 온 세월이 아니던가 이제 우리 .. 詩 향기 속으로/축 시 2015.08.02
어울리고 아울러서/ 석정희 어울리고 아울러서/ 석정희 - 미주한국문협 창립 30주년을 축하하며 단군 신화로 나라가 열려 오늘까지 지금 우리들로 이어지는 가슴과 마음 사이에 피었다 지고 저서는 열매되어 씨앗 품어 역사를 엮는 가난과 고난, 환란과 기근 속에 슬기와 재치로 어울리고 아울러 오늘의 현실이 되었.. 詩 향기 속으로/축 시 2015.07.23
나무 한 그루 옮겨 심으며/ 석정희 나무 한 그루 옮겨 심으며 / 석정희 - 사랑하는 딸 결혼에 부쳐 - 해맑은 아침 뜰안에 서있던 나무 한 그루 숲에 옮겨 심습니다 아끼던 말 숨겨 두었던 말들 가려내 이슬방울로 편지를 씁니다 행주치마에 손 닦으며 깊은 마음 모아 글을 써내려 갑니다 강이 바다에 이어져도 바다를 채우지 .. 詩 향기 속으로/축 시 201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