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향기 속으로/축 시

한영이 백일에 부쳐/ 석정희

sukchonghee 2015. 8. 6. 08:18
 

한영이 백일에 부쳐 / 석정희

 

 

백이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너의 백날이 있기까지

 


먼저 주춧돌 되는 하나가 놓였고
그날 애미는 고통 속에
기쁨으로 너를 안았다

 


하나님 우주를 지으시던
하시고 쉬신 다음
동산 가운데 생명나무 나게 하시듯

 


우리에게 너를 있게 하시고
일곱번 이레를 축복하셔서
건강으로 백날을 채워

 


빛과 소리 그리고 어미의 음성
알게 하신 백날이어서
우리의 기쁨이다

 

이제는 백날이 아닌 해가 되어
백년이 보람이 되게 하거라

 
사랑의 꽃 (석정희 작사 백경환 작곡) Bar, 김철이, Pf, 김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