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갈피 영혼의 갈피/석정희 너 갈수 있는 곳은 어딘가 가야 할 길은 어디로 뻗어 있는가 네 뜻을 풀어 헤친 것인지 펼쳐 내고 있는 것인지 가끔은 빛 조차 무색한 네 뒤에서 생각해 보는...... 부채 살 처럼 퍼지는 갈피에 영혼을 불어 넣는다 이미지 & 영상/추억의 사진방 2015.07.01
하늘과 땅을 품어 하늘과 땅을 품어/석정희 하늘에는 해와 달 땅에는 산과 바다 그 안에 우리는 둘이 하나 되어 해와 달 산과 바다를 품는다 이미지 & 영상/추억의 사진방 2015.07.01
하이킹, 욕망의 속성 욕망의 속성 / 석정희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수없이 많은 사연의 언어들이 허공을 난무하다가 다시 나에게 되돌아오기에 나는 차라리 입을 꼭 다물겠습니다. 아름답고 오묘한 그분의 창조 속에서 그렇게 보고 싶은 것도 많지만 그래도 가장 보고 싶은 것은 어쩌면 보아선 안 될 것.. 이미지 & 영상/추억의 사진방 2015.07.01
조춘(早春) 조춘(早春)/석정희 빛깔에서 터져 나오는 비명일까 탄성일까 마음마저 물들여 마침내 너를 따라 흐르는 바람타고 봄날 아침을 연다 이미지 & 영상/추억의 사진방 2015.07.01
멀리서 듣는 숨소리 멀리서 듣는 숨소리/석정희 -무궁화 앞에서- 언제부턴가 서쪽으로부터 오는 바람에 귀를 세우는 나 기인 소리와 한숨으로 다가오는 강과 바다 속으로 잠겨들면 헤질녘 동구 밖에서 기다리시던 어머니 등뒤에 서있던 너 아침 이슬 먹음은 얼굴조차 어머니의 눈물되어 가슴에 고인다. 이미지 & 영상/추억의 사진방 2015.07.01
너와 내 마음이 하나로 너와 내 마음이 하나로/석정희 -어느날 공작과의 대화- 너와 내가 우리가 되어 만날때 평화의 융단이 깔리고 하늘엔 바람 일어 마음속 구름 걷운다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교향이 무곡이 되어 어울리면 다가오는 자태에 수줍음과 추래함도 씻겨 한끝으로부터 밝혀지는 세상이 열린다 하.. 이미지 & 영상/추억의 사진방 2015.07.01
둘이서 둘이서/석정희 서로 바라볼수 있는 거리에 사랑의 줄이 놓이고 그 사이에 빛과 그림자로 손잡고 가는길 해 기울며 달이 뜨고...... 이미지 & 영상/추억의 사진방 2015.07.01
달을 바라보며 달/석정희 창백한 얼굴 하나 다가 와 마음의 호수에 물길을 낸다 그 길 따라 가면 어디에 가 닿을까 가슴 적시는 파랗게 멍든 얼굴로 떠오르고 돌아서 보면 어느 사이엔가 비쳐 오는 그리움 잠겼다 떴다 줄었다 차는 사이 사이에 서서 깊은 밤바람에 얼굴 씻고 앞에 와 선 얼굴로 다시 만.. 이미지 & 영상/추억의 사진방 201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