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 4월에/ 석정희 다시 그 4월에 / 석정희 장난치는 거짓말로 열리는 4월 우리의 절정은 미국에 피어 진달래 봄 안고 벚꽃을 피웠네 T.S Eliot의 잔인한 4월 보내고 부정에 맞선 젊은이들의 피로 물든 4월 보릿고개 넘어 큰바다 건너 온 우리 피와 땀으로 일궈낸 재산 폭동에 약탈되고 불타버린 4월이어도 끝내 ..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0.27
하나의 의미/ 석정희 하나의 의미 / 석정희 우리는 하나입니다 하나는 하나일 뿐 둘이 아닙니다 몸도 마음도 영혼도 한 덩어리 한 사랑의 밧줄에 묶이면 아무도 나눌 수 없는 우리는 하나입니다 나는 꽃 (석정희 작사 이호준 작곡 ) Sop, 여선주, Pf, 김혜정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0.25
현실과 꿈속사이/ 석정희 현실과 꿈속사이/ 석정희 현실에서도 꿈속에서도 늘 혼자였던 나 그런 내 곁으로 누군가 다가와 손을 잡네 맘대로 움직이지 않는 육체 하지만 싫지만은 않은 순간 누구냐고 말도 못하고 누구인지 쳐다보지도 못한 채 가만히 있는 나 시간이 지날수록 두려운 마음 사라지고 따뜻한 온기와..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0.25
너와 나/ 석정희 너와 나 / 석정희 너와 나는 점으로 만나 선이 되고원이 되리라 시작도 끝도 없는 원이 되어 너와 나만이 부를 수 있는 영원을 노래하리라 손과 손 눈과 눈 입술과 입술 마음과 마음 점과 점이 만나 선을 만들고 원을 만들면서 둥글게 살리라 비오는 밤 깨어 일어나 (석정희 작사 이호준 작..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0.25
점/ 석정희 점 / 석정희 별 하나 나 하나 떠 있어도 모래 알 하나 너 하나 가라앉아 있어도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에 너와 나 두 개의 점은 하나의 선으로 존재한다  한송이 꽃 (석정희 작사 이호준 작곡) Ten, 이종헌, Pf, 홍영례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0.25
내 속의 너/ 석정희 내 속의 너 / 석정희 바람결에 흩날리던 물방울 하늘 치마로 갈아 입고 줄기 줄기 비 되어 내리네 소리되어 내리네 한 둘 되어 적시네 힘없이 늘어진 어깨로 들썩이며 헝클어진 생각도 메꾸어 가네 마음의 가시도 녹아내리네 꽃망울도 눈을 뜨네 마른 땅 생명의 씨앗 품어내듯 그대는 내..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0.25
끝나지 않는 자갈길/ 석정희 끝나지 않는 자갈길 / 석정희 안타까움 익어 설움이 된 이 아픔 누가 알까 하마하마 내일이면 하고 기다리던 희망 절망으로 다가 온 날 하늘빛도 흐렸다 당신은 살아 계시는겁니까 울부짖는 기도에 원망뿐 함께 가야할 노을길이 더욱 짙어만 오는 어둠에 한 걸음 내딛기 힘들어 다시 외쳐..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0.25
그리운 바람이 되어/ 석정희 그리운 바람이 되어 / 석정희 나 그대 그리운 바람이 되어 구슬려 왔으리 조각달이 부풀어 오는 밤 참아온 파도가 일렁이면 내 이름은 석순이, 아픔을 끌어안고 정강말로 걸어서 희불그레 물든 구름아래 살았네 마음에 헌신짝 끌며 치맛자락 추켜 올린 가슴 빗방울 나뭇잎에 안기듯 조용..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0.24
12월 마지막 밤/ 석정희 12월 마지막 밤 / 석정희 12월의 마지막 밤 자정 이전의 꿈 어제를 돌아 보고 깊은 밤 지나 새날 밝을 녘 새벽 꿈에 내일을 보는 마음의 눈에 잃었던 것 잊어지고 아팠던 것 씻어지는 아름다움 비치기를 기도 드리네 강 건너는 이 뒤에서 (석정희 작사 이호준 작곡) sop, 여선주, Pf, 이호준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0.24
어머니의 주름살 가슴에 번져/ 석정희 어머니의 주름살 가슴에 번져 / 석정희 - 태어나서 지금까지의 숨은 비밀- 멀리로 저무는 산 그림자에 갇혀가는 한 마리 새 독기 어린 독수리의 눈 할퀴려 대들던 발톱의 기억 훠어이 훠어이 저어 잠겨가는 사이 뿌리에서 잘리던 아픔 지니고 이 세상에 와 터뜨린 울음 소리 다시 가슴골에.. 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2015.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