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 14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붓을 고르며/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붓을 고르며 - 석정희 승인 2022.09.09 07:10 업데이트 2022.09.10 10:34 붓을 고르며 석정희 붓을 고릅니다 첫 글을 님에게 띄우는 마음의 빛깔을 전하기 위해 붓을 고릅니다 해 기우는 하늘 가로 밀려오는 어둠을 떠밀고 있는 노을 잠기는 보라빛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빛이면 보라빛이고 싶고 소리라면 끌리는 소리보다 톡톡 튀는 피아노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래 간직해 오던 마음의 씨앗을 뿌립니다 무슨 빛이 되어 피어 오를지 그 꽃을 그리며 씨를 뿌립니다 어찌 가뭄이 없겠는지요 그 꽃을 위해서라면 눈물을 뿌려서라도 가꾸어 싹을 틔우고싶습니다 싸르트르가 말했던가요 을. 어떤 일을 끝내기는 이르고 또 시작하기는 늦은 시간이라고 참으로 그러하네요 끝낼 일도 시작..

[서울시정일보](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한 두름 조기에서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한 두름 조기에서 석정희 논설위원 2022.09.20 14:47 석정희 시인 [서울시정일보 석정희 논설위원] 오늘의 문학의 꽃은 석정희 시인의 "한 두름 조기"다. 이방인/조기/오징어/생태/장어/마켓/그리움/서러움/보따리/고향 등등의 詩語들이 마켓에서 건져 올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비싸다. 자본주의 회색빛 도시. 이방인의 눈길에서 건저 올린 조기가 밥상에 올라왔나? 궁금하다. 조기와 굴비가 다른 생선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 사실 두 생선은 기본적으로 같은 생선 이다 조기를 소금에 절여 말린 것을 굴비라고 한다. ●마켓에서 만난 한국산 굴비 한 두름 눈 마주치며 세상에 눈 돌린다. 알라스카산 생태와 필립핀 오징어 캐나다산 장어 한 쪽에 ..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바람에 씻긴/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바람에 씻긴 - 석정희 승인 2022.09.23 16:30 업데이트 2022.09.23 16:30 바람에 씻긴 햇빛 석정희 잠깐 떠돌다 가는 햇살과 바람 앞에 속내 감추지 못하는 바다 너머에 비 내리는가 하늘과 바다 어울렸다 헤어지는 작별도 아름다운 것 바다에 와서야 알았다 만났다 헤어지는 바다는 바다대로 하늘은 하늘대로 떠서 정적을 남기고 유난하게 거리를 넓혀가는 하늘과 바다 한 빛으로 남는다 그 여유로움 가슴에 담아 묵은 시름 하늘과 바다 사이에 띄운다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은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서울시정일보](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가을밤에 뜨는 달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가을밤에 뜨는 달 석정희 논설위원 입력 2022.09.13 16:16 수정 2022.09.13 16:18 석정희 시인 [서울시정일보 논설위원] 오늘의 문학의 꽃은 석정희 시인의 "가을밤에 뜨는 달"이다 달하면 보름달 달맞이꽃 등이 생각난다. 2022년 한가위는 백년만에 가장 둥근달이 떠올랐다. 달하면 이태백의 달타령이 떠오른다. 달아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정월에 뜨는 저 달은 새 희망을 주는 달~~ 혼돈의 세상살이 오늘은 달타령하자. ●야위면 야윈대로 풍만해지면 풍만한대로 밤낮으로 떠서 네 부드러운 빛 맑은 소리로 흘러내려 한 알 진주로 신비를 안고 색색이 물든 단풍잎에 앉아 잊혀진 꿈 깨워 옥수수에 알알이 박힌 전설이 되어 온다 은하수 머리에 두른 ..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붓을 고르며/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붓을 고르며 - 석정희 승인 2022.09.09 07:10 업데이트 2022.09.10 10:34 붓을 고르며 석정희 붓을 고릅니다 첫 글을 님에게 띄우는 마음의 빛깔을 전하기 위해 붓을 고릅니다 해 기우는 하늘 가로 밀려오는 어둠을 떠밀고 있는 노을 잠기는 보라빛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빛이면 보라빛이고 싶고 소리라면 끌리는 소리보다 톡톡 튀는 피아노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래 간직해 오던 마음의 씨앗을 뿌립니다 무슨 빛이 되어 피어 오를지 그 꽃을 그리며 씨를 뿌립니다 어찌 가뭄이 없겠는지요 그 꽃을 위해서라면 눈물을 뿌려서라도 가꾸어 싹을 틔우고싶습니다 싸르트르가 말했던가요 을. 어떤 일을 끝내기는 이르고 또 시작하기는 늦은 시간이라고 참으로 그러하네요 끝낼 일도 시작..

[미디어한국](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가을밤에 뜨는 달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가을밤에 뜨는 달 석정희 논설위원 승인 2022.09.14 08:04 석정희 시인 [미디어한국 논설위원]오늘의 문학의 꽃은 석정희 시인의 가을밤에 뜨는 달이다. 달하면 보름달 달맞이꽃 등이 생각난다. 2022년 한가위는 백년만에 가장 둥근달이 떠올랐다. 달하면 이태백의 달타령이 떠오른다. 달아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정월에 뜨는 저 달은 새 희망을 주는 달~~ 혼돈의 세상살이 오늘은 달타령하자. ●야위면 야윈대로 풍만해지면 풍만한대로 밤낮으로 떠서 네 부드러운 빛 맑은 소리로 흘러내려 한 알 진주로 신비를 안고 색색이 물든 단풍잎에 앉아 잊혀진 꿈 깨워 옥수수에 알알이 박힌 전설이 되어 온다 은하수 머리에 두른 얼굴은 면사포 둘러 쓴 여인의 기인 목에 ..

[서울시정일보]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오던 걸음으로 오늘을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오던 걸음으로 오늘을 석정희 논설위원 2022.08.31 07:32 석정희 시인 [서울시정일보 석정희 논설위원] 석정희 시인의 오늘의 詩는 "오던 걸음으로 오늘을"이라는 제목이다. 석 시인은 詩의 첫 머리에 "산은 오를수록 높아지고 물은 건널수록 깊어진다" 라는 삶의 인생의 명언을 남기고 있다. 지구촌은 학교다 라는 말이 있다. 해서 학생으로, 인생의 삶에 필연코 오는 산과 물을 건너야 한다. 누구나? ●"산은 오를수록 높아지고 물은 건널수록 깊어진다" 우리는 등반을 위해 만난 것도 피안을 향하기 위해 만난것도 아닌 배필로 만나 삼십여년 이인삼각이 되어 살았다. 산에는 바람만 있는게 아니었고 바다에는 파도만 있는 것 아닌 사태와 물살을 견디며 동행이 되어 걸었다...

[서울시정일보]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상사화(相思花)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상사화(相思花) 석정희 논설위원 2022.09.06 08:07 [서울시정일보 석정희 논설위원] 상사화의 꽃말은 기대, 순결한 사랑이다. 그러나 만날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의 꽃이다.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일본이 원산지이나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정원이나 화분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키는 60cm 정도 자라며 비늘줄기는 지름 4~5cm, 길이 30cm이다. 너비가 2.5cm 정도인 잎이 비늘줄기에 모여나지만 여름에 꽃이 나오기 전에 말라 죽는다. 홍자색의 꽃은 8월에 비늘줄기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4~8송이씩 무리져서 핀다. 양지바르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비늘줄기는 약재로도 쓰이는데 주로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고 통증에 효험이 있다...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기도시) 님에게 가는 길/ 석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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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기도시)지천명에 뒤를 돌아본다/ 석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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