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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잡초를 뽑으며 - 질투의 의상/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잡초를 뽑으며 - 질투의 의상, 석정희 승인 2022.08.19 14:10 업데이트 2022.08.21 08:31 잡초를 뽑으며 - 질투의 의상 - 석정희 이목구비만을 갖추었다고 모두가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없는 것을...... 귀는 아름다운 소리 듣기만하고 눈으로는 볼 것만을 골라 보며 입은 열때마다 칭찬만 쏟아내 코로는 세상향기만 맡을 수 없는 걸러내지 못하는 소리 걸어잠근 가슴에 쌓여 뜨고 볼 수 없는 그림 펼쳐지고 입으로 담아낼 수 없는 말들이 도무지 맡을 수 없는 냄새로 채워져 있다 그저 안으로만 다스려야 할 이런 말들까지 터져나오는 것은 막고,감고,다물고, 조여 봐도 속앓이 끝나지 않아 마음을 열어 보는 것 하기야 누구도 들여다 볼 수 없는 마음 꽃밭에 잡초 웃자..

[서울시정일보](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엘에이( L.A )까마귀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엘에이( L.A )까마귀 석정희 논설위원 2022.08.16 13:04 [서울시정일보 석정희 논설위원] 오늘의 문학의 꽃은 석정희 시인의 엘에이(L.A) 까마귀다. 까마귀는 흉조일까 길조일까? 우리민족의 상징에 하나인 삼족오는 까마귀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러면 우리 민족에게는 길조다. 각국의 나라마다 길조가 되고 흉조가 된다. 일체유심조다. ●앞마당에서 집을 나선 길 가에서도 자주 만나게 되는 까마귀. 고향에서는 들판이나 뒷동산에서 떼 지어 날던 흉조라던 새 까마귀 울면 흉한 일에 재수 없다 소리 질러 멀리 멀리 가기를 바라던 새 함께 살게 되다 보니 어미에게 먹이 물어다 주는 또한 사랑스러운 착한 새 까마귀 날던 고향 떠나 바다 건너 온 이땅에선 길조라 여기..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기도시) 멀리서 듣는 숨소리 - 무궁화 앞에서 -/ 석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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