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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회복을 넘는 부흥 이루세/ 석정희

【시(時)가 있는 인저리타임】회복을 넘는 부흥 이루세 - 석정희 승인 2024.02.19 08:00 회복을 넘는 부흥 이루세 석정희 거친 바다 건너 새 땅으로 험한 산을 넘어 드넓은 곳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누구나 함께 누리게 뜻과 마음 모아 발 맞춰 가세 우리를 부르셔서 축복하신 하나님 모르는이들에게도 기쁨을 주고 어두운 길가는 이들에게 밝은 빛되어 새로운 계절 되도록 기쁨과 즐거움 한소리로 찬양하세 그 많은 길 있다 해도 하늘로 뻗은 길만 할까 손잡고 나아가 전하여 펼치고 우리들 기쁨 나누는 하나님 반기게 슬픔은 그리움이 되고 치열한 삶조차 위로가 되어 바뀌고 황홀하지 않지만 해맑은 표정을 보는 회복을 넘는 부흥으로 세상을 밝히세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끝없는 길이듯/ 석정희

【시(時)가 있는 인저리타임】끝없는 길이듯 - 석정희 승인 2024.02.12 10:37 | 최종 수정 2024.02.12 10:38 끝없는 길이듯 석정희 길은 끝 없고 솟는 물 마르지 않아 아픔도 끝이 없고...... 괴롬도 한이 없구나 애를 쓰고 삭이며 지우려하면 할수록 그 길 뻗어 벼랑에 서도 깊이로 남아 가슴 저리구나 열정이라 생각되던 일들이 식어서가 아닌 넘친 과열로 내 몸을 태우는구나 외로이 가고 있는 이 어디를 가고 있을까 그 밤 내밤과 같고 파고드는 찬 기운 나를 감고 졸라매는 지금 미움보다 아픔 아픔보다 서글픔 둥지에 알로 쌓은 채 날아간 새는 어디쯤 날고 있을까 이런 일들이 아픔인 것을 깨닫는 밤이 무섭구나 난석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새벽 하늘에 달 하나/ 석정희

【시(時)가 있는 인저리타임】새벽 하늘에 달 하나 - 석정희 승인 2024.02.05 07:00 새벽 하늘에 달 하나 석정희 새벽별 보러 나선 새벽 별은 보이지 않고 오직 달 하나 눈을 채운다 여명을 바탕으로 창백한 달빛 더욱 뚜렷해 가슴 비쳐 와 너는 어디에 떠서 그리움으로 물든 내 마음 채울까 하늘을 본다 난석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재미시협부회장, 편집국장, 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수상 : 대한민국문학대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에..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섬김을 위한 다짐/ 석정희

【시(時)가 있는 인저리타임】섬김을 위한 다짐 - 석정희 석정희 승인 2024.01.29 09:55 섬김을 위한 다짐 석정희 물이 아래로만 흐르듯 물 흐르는대로 살겠습니다. 물이 서로 어울리듯 이해와 용서로 다독이겠습니다 천사 입혀준 새하얀 눈이 된다면 순결의 새 옷 입고 감싸겠습니다 꽁꽁 얼어붙었던 증오는 녹이고 흔적없이 지워버리겠습니다 떨어져 밟히는 꽃이 되어도 땅 위를 새기는 일로 만족하겠습니다 이어이어 꽃을 피우는 하나님의 섭리 평생 배푸시는 은혜에 감사하겠습니다 비도 눈도 우물 속 샘솟는 물 함께 어울림 오직 섬김을 위함이니 그 형상대로 낮아져 뿌리를 키우겠습니다 한 방울 물이 되어도 마른나무 가지에 꽃을 키우는 몫을 다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난석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눈 내리던 날/ 석정희

【시(時)가 있는 인저리타임】눈 내리던 날 - 석정희 석정희 승인 2024.01.22 12:02 눈 내리던 날 석정희 눈 내려 천지 어우러지던 날 가슴 비어 둥둥 떠올라 눈 속으로 잠기고 희고 보드랍게 가슴에 스미는 차가움일까 어루만짐일까 그 옛날은 조여오는 눈 헤어나려 버둥치는 손 끝에 잡히는 가버린 시간 온 천지 휘저어 밀려오던 그 환한 꿈 가슴에 묻는다 난석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재미시협부회장, 편집국장, 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수상 : 대한민국문학대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

[강건문화뉴스]새해에 만나는 해외 거주 작가의 시 읽기, 석정희 시인의 시 "잡초를 뽑으며"

많이 본 뉴스 1 새해에 만나는 해외 거주 작가의 시 읽기, 석정희 시인의 시 "잡초를 뽑으며" 2 [캐나다 밴쿠버통신] 어느 이민 가정의 슬픈 몰락 3 [캐나다밴쿠버통신] 극최고 슈퍼 부자들이 세계의 부를 절반 이상 점유하고 있다. 4 '슈돌' 김준호-은우-정우 삼부자, 한 겨울 온천 여행! 은우, 온천과 완벽 '물아일체' 5 '모래에도 꽃이 핀다' 종영까지 단 2회! 웃음꽃 활짝 핀 비하인드 컷 공개! 청춘 6인방의 설레는 시너지 6 '라디오스타' 김혜선, 알고 보니 플러팅 장인! 양다리 커밍아웃까지! 독일 남편과 결혼 결심 이유 궁금! 7 ‘편스토랑’ 류수영, 만원으로 4인가족 배불리! ‘이게 된다고?’ 만원갈비찜 대공개 8 첫 3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요금할인 시 2만원대 가능 9 ‘독박투어2..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세상을 떠도는 섬/ 석정희

【시(時)가 있는 인저리타임】세상을 떠도는 섬 - 석정희 승인 2024.01.15 10:26 세상을 떠도는 섬 석정희 이 세상은 바다 모든 사람은 섬이 되어 산다 물 위의 섬들은 제 각기 하나로 떠서 이웃을 그리워 하며 소라껍질을 스치는 바람에도 귀를 세우고 동백이건 후박나무 그늘에 누워 누군가를 기다린다 해를 따라 고개를 세웠다가 한숨이 되어 돌아 오는 바람에 고개 떨구고 부대끼던 파도가 물러간 뒤 가슴 드러내 별을 맞는 섬이 떠도는 세상 보이지 않는 그 바닥에 무릎 맞댄 너와 나 난석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재미시협부회장, 편집국장, 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수상 :..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그려보는 하얀집에는/ 석정희

【시(時)가 있는 인저리타임】그려보는 하얀집에는 - 석정희 승인 2024.01.08 10:51 | 최종 수정 2024.01.08 10:58 그려보는 하얀집에는 석정희 뜬금없이 고향이 생각나면 언덕 위에 하얀집을 그리고 그 마당 한켠에 절굿통 한 개를 그려넣는다 철따라 한을 찌어 바수던 절굿공이도 하나 세워 둔다 그 많은 낟알들 벌거벗겨질 때까지 찧고 빻아서 끝내는 한을 다하기까지 파보지만 결국은 무중력 속에 뜨다 가라앉았다 몇 번 거듭하다 다시 멍청해버리고 마는 언덕 위 하얀집에는 바람도 뜨다 가라앉았다 지나가 버리고 말았다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재미시협부회장, 편집..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새 하늘 새 땅 열리는 아침/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새 하늘 새 땅 열리는 아침 - 석정희 승인 2024.01.01 19:18 업데이트 2024.01.01 19:18 새 하늘 새 땅 열리는 아침 석정희 장엄한 교향곡 없어도 굳건히 내딛는 발걸음 하나 말갛게 씻은 태양 떠 올라 열리는 초장에 평화가 몰려온다 사라져 간 날들 바람소리에 얹혀 들리는 사랑의 강물소리 같이 자연스러운 일 말고는 아무 일 없이 싹이 돋고 꽃 피어 열매 맺는 나날들 큰 바다 건너던 남루는 벗어 던지고 부끄럼 없는 자존으로 서로 아끼며 아우르고 다독이는 체온이 되는 어머니의 따듯한 품이 되어 가자 강을 만나더라도 돌아 서지 말고 손에 손 잡고 끼고 건너서라도 큰뜻 품어 온 꿈의 통로로 잇는 무지개 그리며 서로 어울려 살자 두드리고 퉁기며 만드는 관현악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