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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신년시) 첫 날의 꿈 이어져/ 석정희

주간 인기글1 [석정희의 신년시] 첫 날의…2 김상구목사구원론강요(81) …3 [백승철의 에피포도엽서] 제…4 [백승철의 에피포도엽서] 길…5 김상구목사구원론강요(82) …6 김상구목사구원론강요(83) …7 [백승철의 에피포도엽서] 훅…8 김상구목사구원론강요(84)애…9 [이영숙 박사의 성품치유 여…10 [백승철의 에피포도엽서] 올… 묵상/기도 [석정희의 신년시] 첫 날의 꿈 이어져 KCM뉴스| 2023-12-27 | 조회수 : 2,427회 첫 날의 꿈 이어져/ 석정희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다윗을 낳게 하셔서 새세상을 밝히신 우리의 하나님 하늘 파란 공간에 살을 펴 산뜻하게 씻긴 몸으로 새 해를 솟게 하셨습니다 어둡던 마음 새 다짐 펴게 어지러운 발자국 위에 머언 바다 헤엄쳐 가는 고래등에도 ..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프리웨이에서 만난 소나기/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프리웨이에서 만난 소나기 - 석정희 승인 2023.12.25 11:14 업데이트 2023.12.25 11:14 프리웨이에서 만나는 소나기 석정희 프리웨이를 달리는 동안 비는 사선이 되어 화살처럼 내려 꽂혔다 수직으로 중량을 싣고 무거워지는 빗물 견딜 수 없는 외침이 되어 간다 차창이 출렁거리는 바다의 선창이 되어 보이면 수평과 지평이 얽혀진다 멀리 퍼져있던 하늘 감싸는 보자기 속 출렁거림 당겨가던 길 어지럽다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재미시협부회장, 편집국장, 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수상 : 대한민국문학대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독도문화..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눈물이 꽃씨되는 밤/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눈물이 꽃씨되는 밤 - 석정희 승인 2023.12.18 09:58 업데이트 2023.12.18 10:53 눈물이 꽃씨되는 밤 석정희 소리없이 천상에서 내리는 눈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오색 트리에 장식된 탄일종 우주공간을 가득 채워 구주 아기 예수님 오신 날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반기세 조그만 그림카드 앞에 두고 앉아 어두어져만 가는 혼탁한 세상 나 몰라라 했던 인색한 마음 외마디 울음으로 무릎 꿇으면 별만큼이나 많은 잘못들 아기 예수님 나심으로 씼기어 은혜의 눈물로 바뀌어 눈물방울 꽃씨로 꽃 피우시네 그 꽃들 종소리 맞춰 춤 추는 밤 말구유에 나신 예수님 기리며 기쁨으로 노래하며 하늘 채우세 이 기쁨 너와 나 누구나 함께하는 온 누리에 기쁨으로 즐기는 무리들..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접목해 피어난 꽃을 보며/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접목해 피어난 꽃을 보며 - 석정희 승인 2023.12.10 17:42 업데이트 2023.12.10 17:42 접목해 피어난 꽃을 보며 - 어느 댓글에 대한 소견으로 - 석정희 누구나 읽은 책들의 내용이 영혼에 배어들기를 바란다 한 알의 꽃씨를 심어 두고 자람을 지키게 됨도 마찬가지 영혼이 피어난 꽃을 닮아 밝은 빛을 비추고 맑은 향기 품으면 좀처럼 길들지 않던 성품마저 가지마다 맺혔던 열매 기다림되어 그 꼭대기를 싸고 있는 햇빛으로 어느 골짝 어떤 언덕에 드리워 헤아릴 수 없는 얼룩들로 채워지고 꽃대가 허공을 받쳐 나가는 마을 어귀에서 뛰놀던 아이들 성장해 가는 세월을 다듬어 가는 거라고 다짐되면 그 접붙임의 결과를 아름다움으로 맺게 할 수 없을까 새긴다. 석정희 시인 ◇..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돌멩이 걷어차며/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돌멩이 걷어차며 - 석정희 승인 2023.12.04 11:41 업데이트 2023.12.04 17:52 돌멩이 걷어차며 석정희 이러지 말아야지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 할수록 속 터지고 분통이 솟는 것을 어찌하면 좋을까 까내어 뒤집어 보일 수도 없는 가슴 터진다 그 생각들 시샘이라 여겨져 왜 미움 받아야 하고 어찌 싫은 것이냐 물어 보고도 싶어지는 마음 서글프다 이 고비 그 고개 넘으면 시원한 바람 만날 수 있다면 스스로 기다리며 갈 수 있으련만 갈수록 고비가 험하고 고개가 높아 꿈결에도 몸서리 쳐지는 그 질시가 나만의 생각이라고 달래며 오늘을 열지만 갈수록 발부리에 채이는 터무니 없는 재단으로 만들어진 옷을 입힌 허수아비를 꾸며 가는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지 마음 다잡고 소녀시절..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하늘엔 먹구름 땅 위엔 찬바람/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하늘엔 먹구름 땅 위엔 찬바람 - 석정희 승인 2023.11.27 07:30 업데이트 2023.11.25 16:23 하늘엔 먹구름 땅 위엔 찬바람 석정희 우리 아가야 떠나 보낸 것도 손을 놓아버린 것도 아닌데 너 가는 길에 하늘엔 먹구름 땅 위엔 찬바람 몰아쳐 걱정의 끈 끊기질 않는다 돌아보면 꽃피는 맑은 날 화사하던 네 웃음 가슴 채우고 살폿하던 예쁜 너의 모습 눈가에 서리는데 너 가는 길 알 수 없는 고비고비 굽이굽이 눈길 닿지 못해 가슴 저민다 석정희 시인 모녀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재미시협부회장, 편집국장, 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수상 : 대..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어떤 공황장애-남편 공황장애/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어떤 공황장애-남편 공황장애, 석정희 승인 2023.11.20 07:20 업데이트 2023.11.19 11:05 어떤 공황장애 -남편 공황장애 간호하면서- 석정희 코로나가 잠 재운 우리들 생활에서 오직 자기 것만이 된 슬픔 안고 목적없는 두려움에 싸여 불안해 하면서 지뢰밭 걷는 발걸음 되어 공포의 늪 건너며 어둠 속에서 우울을 만났다 흔히 듣던 라디오의 세상소식 어지럽지도 않고 창틀에 놓인 바람에 흔들리던 화분조차 괴롭힘의 배경이 되어 뜬금없이 집을 떠나 시외버스를 타고 달리는 발작에도 오직 두려움만이 동행되어 어두워지는 길만을 향해 달리고 있다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

[크리스천위클리](초대시단) 추수감사절/ 석정희

도서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11/16/23 [초대시단] 추수감사절 가을에는 새 소리도 강물도 맑아 집니다 파란하늘 채우는 새소리에는 방울이 달리고 강물은 유리알 부딪치듯 반짝이며 흘러갑니다 지난 여름 거세던 비바람 뜨거운 햇빛에 절은 옷 새 옷으로 갈아입고 속에 담은 결실의 열매 깊숙한 강심에 품고 이 가을엔 어버이 같은 발걸음으로 간절한 마음 바다에 닿아 떠오르는 태양 빛에 황금 빛으로 물들게 하소서 감사의 새소리 파란 하늘 채워 영육의 실한 열매 거두게 하소서 시인 석정희 약력 ‘창조문학’ 시 등단,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유관순 문학대상, 탐미문학 본상 재미시협부회장, 편집국장, 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시집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등 다수 [출처] 크리스천위클리-..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어느 해 여름날 - 남편 간호하면서/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어느 해 여름날 - 남편 간호하면서, 석정희 승인 2023.11.13 08:00 업데이트 2023.11.12 16:58 어느 해 여름날 - 남편 간호하면서 - 석정희 하늘과 땅 바람에 쌓이고 큰물에 잠기는 사이 그늘 짓던 큰 나무 가지마저 부러져 그늘이 날아가고 물에 잠겼다 바람과 큰물 불길로 치달아 더위는 온 몸 감아 모를 방향으로 치달아 바람 피하려 벽을 찾고 큰물 막으려 하면 할수록 요동친 한 여름 하늘과 땅 어울려 하늘에는 별 땅에는 꽃 필 때 마주 앉았던 차탁 위에 시들지 않은 나무잎새만 쌓여 찢겨진 나무가지 가시되어 아프다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존재의 이유/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존재의 이유 - 석정희 승인 2023.11.06 09:30 업데이트 2023.11.06 11:28 존재의 이유 석정희 어쩌다 고향 떠난 바닷가 모래밭에 앉아 막막하여 지난 시간 이어 오는 시간 어질어질,아찔아찔하던 때 빛을 함뿍 담은 바닷빛 가슴을 채워 온 몸을 데우고 한 세월을 그리게 했다. 슬펐던 날을 보내고 비련의 영혼이 되어 고독보다 더 깊은 늪에 누어 가슴에 가득 받은 빛 사랑이라 믿고 그 빛 물살이 되어 번지게 살고 싶다.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재미시협부회장, 편집국장, 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수상 : 대한민국문학대상, 한국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