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또 한 새날이 와도 - 석정희 승인 2023.01.20 16:50 업데이트 2023.01.22 05:47 또 한 새날이 와도 석정희 또 새날이 밝아 새로운 날이 되어도 내 마음 내 뜻은 그 자리에 있습니다 손 마주잡고 설레인 떨리던 가슴 아직도 멈추지 않고 박동치고만 있습니다 돌아보면 먼 길 뿌렸던 씨앗 돋아 눈과 비 바람 속 시련이 겹첬어도 첫마음으로 심었던 그 의지로 키우며 오늘이 되어도 그 마음 그 뜻 거기에 있습니다 우리 가는 길 얼마일지 몰라도 뿌렸던 씨 돋아나 거목이 된 그늘에 지나던 새도 머물며 지친이들 쉬어가는 보금자리 가꾸며 하늘 뜻 전하는 또 한 새날이 되게 손 마주잡고 길가는 순레자되어 한 길 가겠습니다 ◇ 석정희 시인은 ▷Skokie Creative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