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시장 꽃 시장 / 석정희 어느 산줄기나 꼴짜기에서 바람과 하늘 구름 벗하여 이름 없이 피어 네게 이름 붙여지던 날 사연 되고 전설 되어 비켜 온 음산한 겨울끝에 들어낸 새싹 아름다움마져 눈물겨워 되돌아 가던 시절의 비안개 그늘로 차 오른 달 꺾이고 잘려 찢긴 아픔 소리내어 울지 못하고 .. 카테고리 없음 201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