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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당신 앞에서는/ 석정희

【시(時)가 있는 인저리타임】당신 앞에서는 - 석정희 승인 2024.02.26 08:00 당신 앞에서는 석정희 아침에 나팔꽃 낮에는 해바라기 밤이면 달맞이 꽃이 되는 그런 바람으로 능금나무 아래 아침을 열고 한낮의 볕을 받아 밤으로 엉기는 이슬이 되어 수줍음이 설레임으로 얼마나 많은 몸짓으로 바람을 견뎌 떨면서도 기도하는 마음 주신 님 앞에 능금빛으로 달아 오른 얼굴을 묻고 사랑합니다 입을 엽니다 난석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재미시협부회장, 편집국장, 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수상 : 대한민국문학대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회복을 넘는 부흥 이루세/ 석정희

【시(時)가 있는 인저리타임】회복을 넘는 부흥 이루세 - 석정희 승인 2024.02.19 08:00 회복을 넘는 부흥 이루세 석정희 거친 바다 건너 새 땅으로 험한 산을 넘어 드넓은 곳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누구나 함께 누리게 뜻과 마음 모아 발 맞춰 가세 우리를 부르셔서 축복하신 하나님 모르는이들에게도 기쁨을 주고 어두운 길가는 이들에게 밝은 빛되어 새로운 계절 되도록 기쁨과 즐거움 한소리로 찬양하세 그 많은 길 있다 해도 하늘로 뻗은 길만 할까 손잡고 나아가 전하여 펼치고 우리들 기쁨 나누는 하나님 반기게 슬픔은 그리움이 되고 치열한 삶조차 위로가 되어 바뀌고 황홀하지 않지만 해맑은 표정을 보는 회복을 넘는 부흥으로 세상을 밝히세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끝없는 길이듯/ 석정희

【시(時)가 있는 인저리타임】끝없는 길이듯 - 석정희 승인 2024.02.12 10:37 | 최종 수정 2024.02.12 10:38 끝없는 길이듯 석정희 길은 끝 없고 솟는 물 마르지 않아 아픔도 끝이 없고...... 괴롬도 한이 없구나 애를 쓰고 삭이며 지우려하면 할수록 그 길 뻗어 벼랑에 서도 깊이로 남아 가슴 저리구나 열정이라 생각되던 일들이 식어서가 아닌 넘친 과열로 내 몸을 태우는구나 외로이 가고 있는 이 어디를 가고 있을까 그 밤 내밤과 같고 파고드는 찬 기운 나를 감고 졸라매는 지금 미움보다 아픔 아픔보다 서글픔 둥지에 알로 쌓은 채 날아간 새는 어디쯤 날고 있을까 이런 일들이 아픔인 것을 깨닫는 밤이 무섭구나 난석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