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향기 속으로/일반시

변선생의 빛고운여사/ 석정희

sukchonghee 2015. 11. 15. 10:43
변선생의 빛고운여사 / 석정희

 

별을 보자 하면
은하수처럼 널부러진
별을 보자 하면
고운 빛 비춰내는 여인
수 없는 별을 세다
수를 잃어 눈 감아 버리고
별을 세자 하면
하늘 가득 채운 별
동서남북 휘돌며 세어 가다
소리 질러대는 여인
구름 타고 까무러친대나
별을 따자 하면
은하수에 박혔어도
하늘 가득 채웠어도
가슴에 담자하며
별을 딴다
별 따 먹는다
사랑 나그네 (석정희 작사 이호준 작곡) Sop. 곽현주, Ten, 조한우, Pf, 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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