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기다리며 / 석정희
쩍쩍 갈라진 땅에
아픔이 누워 있습니다
산에도 들에도
뜨락 너머 내 가슴에도
시름이 기대고 있습니다
비를 내리소서
누웠던 고통
은혜에 잠길 비를 기다립니다
나를 흠씬 적실 비를
어서 내려 주소서
'詩 향기 속으로 >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픔이 기도되어/ 석정희 (0) | 2015.10.14 |
|---|---|
| 녹로 위의 흙 한 덩이/ 석정희 (0) | 2015.10.14 |
| 생명샘/ 석정희 (0) | 2015.10.09 |
| 생명샘/ 석정희 (0) | 2015.10.04 |
| 유월의 은혜/ 석정희 (0) | 2015.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