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향기 속으로/신앙시

유월의 은혜/ 석정희

sukchonghee 2015. 10. 4. 09:21

유월의 은혜 /  석정희

밝은 아침 맑은 새 소리
상큼한 바람향기.
꽃잎엔 이슬
내 눈엔 눈물.
꽃이 핀 뜨락
향기에 취한 벌 나비.
가난한 나의 집
가득 찬 이웃 손님들
따뜻한 커피와 정담(情談).
어둡고 험한 세상
푸른 풀밭으로 덮어
상처 난 맨발 인도하는 당신.
꽃잎엔 이슬
내 눈엔 눈물.

둘이 아니면 갈 수 없는 (석정희 작사 황현정 작곡) Tenor, 이병진, 반주 황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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