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아도 열리는 길/ 석정희
그님을 향해 가면
눈 감아도 길이 열리네
망설이던 마음 그대로
다가서는 발걸음
그 님에 가 닿아 있고
쓸쓸함도 외로움도
쫓겨 가는 시간까지
밟고 가는 길에
마중하는 손길 따스해
다시 눈 감아도
들리는 소리
부르는 소리 있어
달려가네
눈 감고 이름만
부르고 있어도
가슴 따뜻해지는
당신에게로 가는 길
잃지 않으려
기도줄을 놓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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