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날 때까지 / 석정희
이제 우리 곁을 떠나시려는 어머님
헤어지는 슬픔이라도 아려
제 아픈 마음 한 조각 떼어 바칩니다
헤어지는 슬픔이라도 아려
제 아픈 마음 한 조각 떼어 바칩니다
이 땅에 사시는 동안
비바람 찬 서리 고난과 가난을
굳세게 이겨내신 우리 어머니
그 길은 바로 가나안으로 가던
이스라엘 백성이 겪었던 고통 길이었겠지요
이승의 강을 떠나시는 우리 어머니
우리 다시 만날 그날까지
평안히 쉬십시오.
사랑 나그네 (석정희 작사 이호준 작곡) Sop. 곽현주, Ten, 조한우, Pf, 김혜정
비바람 찬 서리 고난과 가난을
굳세게 이겨내신 우리 어머니
그 길은 바로 가나안으로 가던
이스라엘 백성이 겪었던 고통 길이었겠지요
가족을 위해 볕을 가리고
늘 그늘이 되시어
다칠세라 아플세라 팔 벌려 껴안던
그 자애의 두 팔이
지금도 우리 몸에 감겨 있습니다
늘 그늘이 되시어
다칠세라 아플세라 팔 벌려 껴안던
그 자애의 두 팔이
지금도 우리 몸에 감겨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육신 남기고
이승의 강을 떠나시는 우리 어머니
우리 다시 만날 그날까지
평안히 쉬십시오.
우리 다시 만나는 날
저는 세 살 적 어린 아이로 뛰쳐가서
어머니 품에 안길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
다시 만날 그날까지 평안히 쉬십시오.
저는 세 살 적 어린 아이로 뛰쳐가서
어머니 품에 안길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
다시 만날 그날까지 평안히 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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