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時)가 있는 인저리타임】거친 바람 휘파람 소리로 - 석정희 승인 2024.03.25 07:00 거친 바람 휘파람 소리로 - 송죽매 한데 어울려 결혼기념 시 - 석정희 흰눈 내리는 어느 고요한 겨울밤 소나무(희성) 한 그루 대나무(정희) 하나에 옷 입혔다 따로이 서서 누군가를 기다리던 봄,여름,가을 겨울되며 때맞은 봄으로 양지 바른 언덕받이에 옮겨져 마주 보고 서서 해와 달 뜨고 지는 사이 아픔과 괴롬 함께 나누며 손을 붙드는 사이 기쁨과 즐거움 익히고 서로가 모르고 살던 철을 익히며 섬김을 알고 우리 그늘에 피어 오른 매화(자연)나무 고이 가꾸어 곧게 뻗은 길 내어다 보며 거친바람 휘파람으로 오늘을 산다 석정희 시인 가족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