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향기 속으로/신앙시

유월의 은혜/ 석정희

sukchonghee 2015. 10. 14. 20:12

유월의 은혜 / 석정희

 

밝은 아침 맑은 새 소리

상큼한 바람향기.
꽃잎엔 이슬
내 눈엔 눈물.
꽃이 핀 뜨락
향기에 취한 벌 나비.
가난한 나의 집
가득 찬 이웃 손님들
따뜻한 커피와 정담(情談).
어둡고 험한 세상
푸른 풀밭으로 덮어
상처 난 맨발 인도하는 당신.
꽃잎엔 이슬
내 눈엔 눈물.
사랑의 꽃 (석정희 작사 백경환 작곡) Bar, 김철이, Pf, 김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