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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투데이] 석정희 시인,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영예

석정희 시인,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영예 ‘문 앞에서’ 외 4편 수상작으로 뽑혀 크리스찬투데이 ㅣ 기사입력 2016/01/13 [03:16] <CA> 재미(在美) 시인이며, 본지 칼럼니스트(시부문)로 활동한 석정희 시인(사진)이 지난해 세계예술문화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

산에서 하이킹

산에서 하이킹을 하며... 못다 그린 그림/석정희 오늘도 그리다 만 그림 그린다 당신이 떨어져 있는 만큼의 공간을 화폭 삼아 그림을 채워 가도 여백만 더욱 커가고 당신과 헤어져 있는 동안의 시간이 공간에 쌓여 그림이 사라져 오늘도 어제의 그림을 이어 또 다시 그림을 그린다 그럴수록 더 커져만 가는 공간에 어김없이 시간에 밀리는 안타까운 마음 새겨지는 이런게 그리움이라는 것일까 형상도 드러나지 않는 그림 크게만 크게만 그려진다

수상소감 석정희

"찬 물 한 사발에 뜻" 감사합니다. 저는 에피포도 문학에 동참하지도 않았지만 어떤 때 존경하는 권사님의 문학상 수상소식을 듣기도 하며 무관한 듯 지내 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신앙심이 담긴 글을 어떻게 써서 많은 이들에게 감명을 주며 주님 명하신 땅끝까지 복음 전하는 일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이 담긴 글이 선정위원들의 눈에 띄어선지 수상자 선정 결과를 백승철목사님으로부터 통보 받고 기쁨과 영광스러움 보다 먼저 마음이 무겁습니다. 앞으로 글은 계속해서 쓰게 될터인데 선정위원들과 독자들에게서 과연 잘 선정된 결과였다는 동의를 얻는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찬 물 한 사발도 상이면 좋다"라는 우리 속담을 떠 올리며 상에 목 마른 갈급함을 씻기 보다 더 많은 눈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