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향기 속으로/신앙시

주여 이런 상처에/ 석정희

sukchonghee 2015. 10. 24. 09:16
주여 이런 상처에 / 석정희

 

모든 것 흘러 가도
흘러 가지 못하고 남아
비명이 되고
모든 것 사라져도
사라지지 않고
세월을 타고 잇대어져
아픔을 앓는
 
마음의 앙금
아물지 않는 흔적으로 남은
가라앉은 것 아닌
어린시절의 꿈
무너져내린 실망조차
헛되지 않도록
감싸시고 어루만져
생명의 빛 비추소서
 
문 앞에서 (석정희 시/ 김기한 작곡) Tenor, 최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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