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향기 속으로/신앙시

옹달샘 가에서/ 석정희

sukchonghee 2015. 10. 17. 08:35

옹달샘 가에서 / 석정희

 

솟구치지도

끊이지도 않고
헤집고 올라 와
실개천 따라
강으로 바다로
이어지는 행복
겸손과 인내
포용을 품고
꽃에도 생명을 주며
만질 수도
막을 수도 없는
길을 따라
신비를 지니고
솟아나 흐르고 있다
꽃을 담지 않아도
아름다운 샘으로
영원히 솟아 흘러라

문 앞에서 (석정희 시/ 김기한 작곡) Tenor, 최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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