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향기 속으로/축 시

우리의 만남이 이렇게 되게/ 석정희

sukchonghee 2015. 10. 13. 08:11

우리의 만남이 이렇게 되게 / 석정희
-한.중 문화교류에 대하여 축시-

 

지금은 고구려, 백제, 신라시대도

唐.宋.金.元.明. 淸 시대도 아닌
땅뺏기 상쟁하던 세월도 아니어
20세기 혼란기의 이념다툼 없는
인류의 평화 위한 지구가 되게 하자.
말이 다르고 글이 다르더라도
뜻이 같다면 손짓 하나 몸짓 하나로도
어찌 마음 들어내지 못할까?
지구촌이 된 21세기
나라와 나라들 이웃 사촌되어
함께 누리는 태양 같이 보는 별과 달
국경으로 경계되던 담장
담장을 헐어 이웃사촌이 되게 하자.
그리하여 하나된 생각으로
너를 보고 서로의 생각 아울러
내일은 너 소망하던 날이 되고
나 바라던 때가 되어
가난 없고 다툼없는 지구가 되게
마음 기울여 손에 손잡고
기쁨 나눠 웃음소리 하늘 채우게 하자!
함께라면 (석정희 작사/ 허방자 작곡) Sop, 김승희, Pf, 김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