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영상/추억의 사진방

우리들 꿈이고 보람이게

sukchonghee 2015. 7. 3. 10:30

 

 

우리들 꿈이고 보람이게/ 석정희

 

 

아가

우리 아가

새봄 새싹으로 온

우리 아가

 

강과 바다

온 계절을 품고

봄으로 온 우리 아가

 

큰 골짜기 숲을 헤치고

얼음장 깨치는 소리 함께

해맑은 빛으로

우리에게 안긴 아가

 

태에 앉아 듣던

빗소리, 바람소리 숨소리 되어

첫 울음 소리 기쁨이 되고

보람이 되었구나

 

높은 산에 큰 나무로

넓은 바다 가슴으로 채워

푸른 하늘 안고

꿈을 담아라

 

그 길에 이끄시는 이

축복이 넘쳐

우리의 꿈이게

우리들의 보람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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