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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쓴 호국보훈의 달 헌시, 석정희 시인의 시 감상하기
결핍과 과잉의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며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독자들에게 바침
이현수 기자
기사입력 2024-06-04 [23:11]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피 흘렸던 류남열 일병을 추모하며 쓴 시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기자] 입으로만 내뱉는 호국보훈의 달,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피 흘렸던 사람들의 공훈에 대한 가치는 어디로 가야 배울 수 있는 유월인지 모르겠다.
물질의 구성 요소를 쪼개어 다시 원소를 구분하고 그 원소끼리의 조합으로 새로운 물질을 발견해 내는 이공계 과학자들의 피나는 연구처럼 독자가 공감하고 무릎 탁 내리칠 수 있는 그런 시를 쓰겠다는 다짐으로 유월의 강을 건너는 시인이 있다.
결핍과 과잉의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며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독자들에게 시인 석정희가 6.25를 맞아 애국시를 조국에 바치며 먼저 간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를 대신하려 한다.
굳건하게 손을 모아 /석정희
- 6. 25 고 류남열 일병을 그리며-
낙동강은 유유히 흐르고만 있는데
포성 속에 묻혀 간 그날의 끓는 젊음
그 열정 꽃으로 피어올라 산야를 채웠네
우리도 잊지않고 지켜가리 그들의 충정
열강의 야욕으로 남북으로 갈리운
민족의 비극되어 동포끼리 겨눈총칼
조국을 지켜내려 목숨바친 젊은 영혼
그 기백 이어가며 이 나라를 지키세
쟁쟁하던 그때의 외침 지금도 들리는듯
작열하던 총소리 가슴치며 박혀오네
다시는 이런 아픔 우리 것이 되지 않게
굳건하게 손을 모아 나라의 힘 키워가세
가끔 글을 쓰면서 나는 글로서 밥 벌어먹는 전문 글쟁이들을 부럽게 여긴 적이 많다. 모든 것 제쳐두고 세상 시름 다 잊은 체 시 한 줄을 쓰기 위한 고뇌, 매길 수 없는 그 값에 대한 대단함을 글과 시의 위대함에서 배우기 때문이다. 작가가 모르는 어디에선가 그가 쓴 한 줄의 시를 귀하게 읽어주는 독자 한 분이라도 있다면 어쩌면 그들은 그것으로 만족해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오늘 석정희 시인의 애국시를 읽고 지나간 역사에 대한 깊이를 되새기는 독자가 어디 필자뿐이겠는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완성도 높은 시인의 글을 읽을 때마다 무릎 탁! 치게 되는 감탄이 절로 나오기 때문이다.
독자가 없는 시인은 외롭고 고독하다. 하지만 석정희 시인은 먼 타국에서 고국을 잊지 않고 우리 시 알리기에 노력하는 교포 시인이라 그런지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그의 시를 아끼는 독자층이 한국 문학계에 무한대로 많아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인으로서 이 얼마나 행운이고 고마운 일이던가.
어쩌면 시를 쓰는 행위는 끝없는 고통과 고독이 동반하는 수행의 길인지도 모른다. 타국에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시인은 늘 가족애가 두터워 주변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선망의 대상이다. 아픈 남편을 위한 헌신과 딸에게 쏟는 그의 지극정성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시인 석정희의 넓은 시 세계가 문학계를 흔드는 계절이 왔다.
- 석정희/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재미시협부회장,편집국장,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에피포도 예술과 문학위원, 쉴만한 물가 대상,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유관순 문학대상,탐미문학 본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외
석정희 시집<문 앞에서>< 나 그리고 너 >
< 강 > The River 영문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외
[출처] 강건문화뉴스- https://m.gcn.news/3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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