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문학자료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세월의 나이/ 석정희

sukchonghee 2024. 3. 9. 11:03

 

 

 

 

 

 

 

 

【시(時)가 있는 인저리타임】세월의 나이 - 석정희

 

승인 2024.03.03 11:46 | 최종 수정 2024.03.03 12:14
     

 

 

세월의 나이

 

석 정 희

 

 

집으로 가는 길목
학교 앞을 지나자니
아이들 재잘거리는 소리
건반 두들기는 소리에
얹혀 들리는 현악기로 왔다가
금속 타악기 어울림 된다
그 마당은 샛노랗다가
푸르름으로 채워지기도 하고
분홍바다가 되어
어디로부턴가 기억이 흘러 와
누군가를 기다리던
울타리 따라 맴돌고
산으로 부턴가 강으로 부턴가
불어 오는 바람에 실려 오며
가버리는 너의 나이 나의 세월.

난석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재미시협부회장, 편집국장, 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수상 : 대한민국문학대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에피포도 본상, 대한민국 통일예술제 문학대상, 쉴만한 물가 대상,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외
▷시집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강 The River》(영문시집), 《나 그리고 너》, 《엄마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 외 ▷가곡집 《사랑 나그네》 외 다수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https://www.injurytime.kr/View.aspx?No=3146760

 

【시(時)가 있는 인저리타임】세월의 나이 - 석정희 - 인저리타임

세월의 나이석 정 희 집으로 가는 길목학교 앞을 지나자니아이들 재잘거리는 소리건반 두들기는 소리에얹혀 들리는 현악기로 왔다가금속 타악기 어울림 된다그 마당은 샛노랗다가푸르름으로

www.injurytim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