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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비전]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석정희 시인 시부문 대상

sukchonghee 2023. 4. 19. 10:46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석정희 시인 시부문 대상

2023 시문학 발전혁신대상 공로자로 선정/ 쉴만한 물가 대상, 제2회 중한문학상, 영예의 3관왕 수상

 

기사입력 2023/04/18 [02:41] 최종편집

 

 

▲ 지난 3월 4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시상식이 지난 4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 홀(서울 용산구 효창동 255)에서 열렸다.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국민행복시대, 국제문화교류재단이 공동 주관해서 열린 시상식에서 석정희 씨는 ‘2023 시문학 발전혁신대상 공로자’로 선정되어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시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석정희 시인은 미국 거주관계로 이번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문화예술, 미술, 방송, 시문학, 영화부문 시상식에서는 석정희 시인 외에 탤런트 서우림 씨, 시니어 모델 문지윤 씨, 연극배우 이수연 씨, 영화배우 한지일 씨 등도 수상자로 상을 받았다.
    한국영화배우협회 김동현 수석부회장은 “'2023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수상식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계를 비롯한 각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 발전은 물론 우리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공이 지대한 분들께 수여되는 상으로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의 문화 예술과 체육 발전을 위한 열정 하나로 오늘까지 많은 분야에서 긍지를 지키신 여러분은 만휘군상 앞에서 포효하는 호랑이처럼 여러분의 위상과 입지를 더욱 넓혀야 함은 물론 국제화에서 세계인을 대표하는 선두에 서야 함을 모두가 명시해야만 한다”며 “이번 뜻깊은 시상식이 날로 해가 갈수록 거듭 발전하여 온 국민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뜻을 같이할 수 화합된 사회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K-STAR 한국을 빝낸 사람들 시부분 대상    © 크리스천비전

 

   사단법인 한국영화배우협회 이덕화 전 이사장은 “2023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수상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 여러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사단법인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정혜선 탤런트는 “2023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시상식을 함께 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행사는 무엇보다도 자랑스럽고 높이 평가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론인연합협의회 정환승 회장은 “대한민국의 국가발전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 수상자로 선정된 모든 분들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진정한 한국인이며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인재들로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미국지회장인 석정희 시인은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에 이어 최근 제2회 2023 '중한문학상'을 수상했다.

중한문화예술교류협회 제2회 중한문학상 수상    © 크리스천비전


석정희 시인    © 크리스천비전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제18회 대한민국 통일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Alongside of the Passing Time》(영시집, 5인 공저), 《Sound Behind Murmuring  Water》(영시집, 4인 공저),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강 The River》(영문시집), 《나 그리고 너,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
   -가곡집《사랑 나그네》등 다수 수상 소감 


 *석정희 시인 수상 소감
   석정희 시인은 “먼저 하나님께 최고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온 땅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때 사람들의 고통과 무관하다 여길 수 있는 수상 소식을 들으며 생각하게 됩니다. 한 알의 씨앗이 뿌려진 뒤 있게 될 기상조건이나 주어진 환경이 순조롭기 바라는 마음은 누구에나 같은 일이겠으나 그러지 못하고 모진 바람, 천둥번개 등 험한 여건에도 꽃을 피우고 열매 맺는 일이나 바람에 날아온 풀씨들에서 피어 오른 꽃을 오묘하다 여김과 같은 일이 아닐까 거듭 생각하게 되며 어떤 여건에서도 관심이 되어 있는 것을 꾸짖지 않으시고 이런 아름다운 착각으로도 세상을 볼 수 있는 자리를 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엄마 되어 엄마에게 / 석정희 시인

 

   당신은 바다 이셨습니다.
   바위 같은 파도를 안고 사시면서
   부서져 흩어지는 물결을
   깊은 가슴으로 싸안으시고


   잠잠하던 날에는
   깊은 밤 별들까지 품으시며
   꿈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나리꽃밭 병아리 떼 같던
   동기들 보송보송하던 얼굴
   이슬 같은 눈물로 씻기시고


   천둥도 온몸으로 덮어
   침묵케 하시며
   우리를 감싸셨습니다


   찬송으로 여시던 새벽
   둘러앉은 상머리엔
   언제나 사랑 넘쳐 웃음으로 번지고


   앓는 자식 아픔은 기도로
   갈길 찾지 못하는 아들딸
   걱정에 태우시던 마음


   나 엄마 되어서야
   알게 되는 엄마의 마음
   드릴 것 없어 꽃 한 송이 드립니다


   그리고 애절하게 불러봅니다
   지금까지 제대로 불러보지 못했던
   마음 다해 부릅니다
   엄마!
   엄마!
   어머니......

 

 

이대동창문인회장, 쉴만한물가 고문 김소엽 시인


*쉴만한 물가 대상 심사평-김소엽 시인

   석정희 시인은 이미 많은 상을 두루 섭렵한 기성시인이다. 그러므로 그녀의 시는 무르익었고 많은 숙성단계를 거친 시인이라는 것을 시를 보면 알 수 있다. 우선 소재의 선택을 보면 어머니 아버지 지하실 방 등 우리 감성과 생활과 직접연관성뿐 아니라 사회적 관심을 시 속에 끌고 와서 우리로 하여금 함께 공감하도록 만든다.



   <이런 일 다시없게>는 작년 여름 우리를 안타깝고 슬프게 했던 폭우로 인한 지하 단칸방의 비극을 시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참변을 생생하게 기록함으로써 “지난여름은 잔혹했다”로 시작된 이 시는 잔혹한 지난여름을 떠올리며 함께 슬퍼하게 만드는데 충분했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경제대국 10위권인 우리나라에 이런 참변이 웬 말 인가로 대변되는 절제된 기록미는 정치인의 말로 반전을 이루며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시는 하나의 팩트를 화자는 멀찍이 떨어져서 아이러니하게 소재를 다루며 독자로 하여금 진실을 들여다보게 한다. 우리로 하여금 잠들어 있던 영혼까지 환하게 불을 밝혀 깨어나게 만든다. 무심코 보았던 팩트에 진실의 불을 밝혀서 보게 된다. 이것이 시의 힘이다. 그러나 이런 시가 선전도구인 프로파간다 쪽으로 기울기 십상인데 묘한 절제미로 통제시켜서 시를 시답게 만드는 것이 범상치 않은 시인의 능력이다. 경제대국인 우리나라와 파키스탄의 대비나 생과 사의 대비를 지하실의 절박한 현실과 정치인의 허세와 기생충의 묘한 환치등 우리로 하여금 진실에 닿게 만드는 시적 은유 등이 잘 짜여져 있는 시이다.


   또한 <엄마 되어 엄마에게>에서도 우리를 감동으로 이끌어 낸 시이다. 시를 논하기 앞서 우리는 감동적인 시를 모두가 좋아한다. 시가 아무리 논리 정연한 시적 형식과 테크닉이 좋다 할지라도 감동이 없으면 무용지물인 시가 된다. 그런데 이 시 또한 우리를 감동에 젖게 한다. 시적 감동은 그 모든 형식과 테크닉의 위에 있다는 얘기 이다. 이런 점이서 석정희 시인은 일단 시적 성취도에 있어서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석 시인의 시작의 또 하나의 특성은 시의 첫 구절에 시 전체의 무게와 감동이 실린다는 점이 두드러 진다. “당신은 바다 이셨습니다”로 시작되는 이 시는 이 한 줄만으로도 시를 성공시키기에 충분하다. 이 첫 구절에 이미 화자가 표현하고 싶은 모든 말이 다 담겨있다.


   나도 시를 쓰지만 늘 시의 첫 구절과 마지막 구절이 항상 고민으로 남는다. 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첫 구절은 시의 전체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구절이기 때문이다. 그 바다로 환치된 엄마는 억장 무너지는 파도를 가슴으로 감싸 안고 천둥도 얼사 안고 새끼들을 감싸 앉고 사시면서도 별들을 품어 꿈길도 열어주시고 찬송으로 새벽을 열어 자식들을 눈물로 씻기며 신앙 안에서 올바로 키워 내신 어머니를 어머니 나이가 되어 엄마를 그리며 지은 시인데 바다가 품는 이미지들이 어머니의 심상과 잘 맞아떨어지는 이미지로 형상화시켰다는 점이 놀랍다.


   여타 나머지 작품 <얼음땅, 거친들에 씨앗 뿌려>-선교사님들을 기려-쓴 시나 <은혜의 날로 채우소서>등의 시도 영혼을 맑게 적셔주는 은혜의 시로 잠든 영혼을 깨우는 영롱한 이슬 같은 시편들이다. 모처럼 영적 심오함을 지닌 시를 만나게 되어 참 기쁘다. 석정희 시인의 시를 대상으로 추천하기에 주저함이 없다. 기독교 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길 기대해 본다.
 

 

[출처] 크리스천비전- http://www.christianvision.net/sub_read.html?uid=14654§ion=sc18§ion2=

 

≪크리스천비전≫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석정희 시인 시부문 대상

지난3월4일서울백범김구기념관컨벤션홀에서'K-STAR한국을빛낸사람들시상식'이열리고있다. ©크리스천비전   'K-STAR한국을빛낸사람들’시상식이지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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