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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걷는 꽃/ 석정희

sukchonghee 2022. 8. 6. 10:38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걷는 꽃 - 석정희

 
 
  • 승인 2022.08.05 10:00
  • 업데이트 2022.08.05 16:44

 

 

걷는 꽃
                  석정희


꽃이 걷고 있다
빗속에 걷고 바람 속에도 걷고

꽃잎이 날고 있다
안개 속에 날고 눈 속에도 날고

어울리지 않고 혼자서
산 위를 걷고 들길을 걷고

나비처럼 날지 못해
서서히 꽃잎을 펴 바람을 탄다

하루의 끝에 하나로 피는
한 송이 꽃

터지는 다른 하늘 아래
슬며시 묻어 놓는 한 편의 시.

 

난석 석정희 

 

◇석정희 시인은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The River》(영문시집), 《나 그리고 너》, 《엄마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시선집), 《내 사랑은》
▷가곡집 《사랑나그네》

 

[출처]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https://www.injurytime.kr/news/articleView.html?idxno=19167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걷는 꽃 - 석정희 - 인저리타임

걷는 꽃 석정희꽃이 걷고 있다빗속에 걷고 바람 속에도 걷고꽃잎이 날고 있다안개 속에 날고 눈 속에도 날고어울리지 않고 혼자서산 위를 걷고 들길을 걷고나비처럼 날지 못해서서히 꽃잎을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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