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달의 마음 - 석정희
- 승인 2022.07.29 08:20
- 업데이트 2022.07.29 09:17
달의 마음
석정희
달의 마음은
어머니 마음
세상일에 시달려
기울었다가도
끝내 차올라
밤안개 위에
거친 바람 속에도 떠서
가슴을 채우다가
큰 산 넘을 때
다시 지쳐도
밤바다에 떠서는
외딴 섬까지도 밝히고
고궁을 지나면 한촌
거듭 강을 건너
홀로 떠서 밤을 가며
비인 방도 기웃거리며
어둠 사르는 어머니 마음
석정희 시인 모녀
◇석정희 시인은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The River》(영문시집), 《나 그리고 너》, 《엄마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시선집), 《내 사랑은》
▷가곡집 《사랑나그네》
[출처] 시가 있는 인저리타임- https://www.injurytime.kr/news/articleView.html?idxno=19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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