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석정희 시인, 유관순문학상 수상
석정희(사진) 시인이 노벨타임즈가 주관한 2020 유관순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런 수치 다시 없게’라는 제목의 시로 당선된 석 시인은 나라를 잃어버린 고통만은 견딜 수 없다며 독립만세를 외친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마음을 담았다. 이민자로 고국을 떠나 살면서 겪고 부딪치는 일들은 자신을 안으로 안으로만 밀어 부치고 그 작은 공간에서 그리움을 삭히도록 했다는 석 시인은 몇 년 전 여름 불의의 사고를 당한 남편 간호에 매달려 유난히 기나긴 세월을 보냈다.
석 시인은 “삶의 가파른 여정에서 고심할 때마다 마음의 아픔을 적시고 그것을 벗어난 새벽에도 시를 떠올리며 살았다”며 “그 일이 스스로를 달래는 길이 되고 다스리는 일이 되어 부딪치고 밀어내는 것이 아닌 말없이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길들여져 오늘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책 읽기는 고사하고 글 한 줄 쓸 수 없는 가운데 피곤이 몰고 온 낮잠 속에서 비가 내리고 눈이 쌓이고 바람이 불고 물결이 요동치는 꿈을 꾸었다”며 “사철이 그 짧디 짧은 낮 꿈으로 지나가는 그 순간을 글로 썼다”고 덧붙였다.
석정희 시인은 스코키 크리에이티브 라이팅 협회(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에 영시가 당선, 등단했고 계간지 ‘창조문학’에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재미시인협회 부회장, 미주한인문인협회 편집국장을 역임했고 한국문협 및 국제PEN한국본부 회원으로 대한민국문학대상 시 부문 수상 및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윤동주 별 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시집으로는 ‘문 앞에서’ ‘나 그리고 너’ ‘강’ ‘엄마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영시집 ‘The River’ 등이 있다.
<하은선 기자>
석 시인은 “삶의 가파른 여정에서 고심할 때마다 마음의 아픔을 적시고 그것을 벗어난 새벽에도 시를 떠올리며 살았다”며 “그 일이 스스로를 달래는 길이 되고 다스리는 일이 되어 부딪치고 밀어내는 것이 아닌 말없이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길들여져 오늘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책 읽기는 고사하고 글 한 줄 쓸 수 없는 가운데 피곤이 몰고 온 낮잠 속에서 비가 내리고 눈이 쌓이고 바람이 불고 물결이 요동치는 꿈을 꾸었다”며 “사철이 그 짧디 짧은 낮 꿈으로 지나가는 그 순간을 글로 썼다”고 덧붙였다.
석정희 시인은 스코키 크리에이티브 라이팅 협회(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에 영시가 당선, 등단했고 계간지 ‘창조문학’에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재미시인협회 부회장, 미주한인문인협회 편집국장을 역임했고 한국문협 및 국제PEN한국본부 회원으로 대한민국문학대상 시 부문 수상 및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윤동주 별 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시집으로는 ‘문 앞에서’ ‘나 그리고 너’ ‘강’ ‘엄마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영시집 ‘The River’ 등이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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