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시와음악

<창작가곡제> 29. 어머니를 그리며

sukchonghee 2016. 8. 12. 08:54

어머니를 그리며 / 석정희

 

 

지상에 가장 귀중한 보석

간직하고 걸어 온 길

행여 놓칠까 걱정하던 손길

그리움 되어 고리로 엮인다

늘 젖어있던 손길

행주로 때로는 수건

땀과 눈물이 배인

치마폭에 사랑 넘치고

청명한 소리로 부르시던 이름

어디서 부르고 계시는걸까

귓가를 맴도는 어머니의 목소리

 


어머니를 그리며(yearning mom) / 석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