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가 되어 서서/ 석정희 바위가 되어 서서 / 석정희 폭풍 몰아치는 날 칠흑의 밤에도 바다가 칼날이 되어 몸을 부수려 해도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바위가 되어 서서 풍랑이 남긴 상처 낱낱이 드러내 님 앞에 두 손 높이 듭니다 파도가 들끓어 날카로운 가시되어 몸을 감는 가시덤불 어찌 십자가 못자국에 비.. 詩 향기 속으로/신앙시 2015.08.12
돌멩이 걷어 차며/ 석정희 돌멩이 걷어 차며 / 석정희 이러지 말아야지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 할수록 속 터지고 분통이 솟는 것을 어찌하면 좋을까 까내어 뒤집어 보일 수도 없는 가슴 터진다 그 생각들 시샘이라 여겨져 왜 미움 받아야 하고 어찌 싫은 것이냐 물어 보고도 싶어지는 마음 서글프다 이 고비 그 고개 .. 詩 향기 속으로/신앙시 2015.08.11
울 허물어 웃음소리 번지게/ 석정희 울 허물어 웃음소리 번지게 / 석정희 가볍게 이는 미풍에도 훈훈한 정이 가득 세미한 음성에도 메아리 치는 사랑의 달 둘러 앉은 밥상에 식구들의 웃음소리 울 허물고 밖으로 번져 하늘과 땅을 채우고 작은 천국 이뤄 크고도 넓은 하나님 사랑 펼치는 보람이 여울져 번지네 굵은 손마디의.. 詩 향기 속으로/신앙시 2015.08.09
녹로 위의 흙 한 덩이/ 석정희 녹로 위의 흙 한 덩이 /석정희 -예레미아 18:1~4- 그 흔하고 흔한 흙 중에도 토기장이의 흙으로 선택된 흙 한 덩이 뜻대로 빚어지지 않으면 몇 번이고 주물러져 제 모양을 찾아가 듯 나의 토기장이신 아버지 나를 쓸 만한 그릇으로 빚어 주소서 성령의 불길로 달구어져 몇 번이고 깨어지는 .. 詩 향기 속으로/신앙시 2015.08.08
죽어서도 살아 있는 새 되어/ 석정희 죽어서도 살아 있는 새 되어 / 석정희 -믿음으로 사는 세월의 끝이라면- 지금은 갈 수 없어 혼자만의 소통하고 있는 것은 그리움이나 기다림 때문이 아닙니다 그리움은 멀고 기다림엔 지쳐서 날마다 살아 있는 새가 되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묻고 답하며 기대하고 소망하여 혼.. 詩 향기 속으로/신앙시 2015.08.05
나성영락교회 창립 40주년에/ 석정희 나성영락교회 창립 40주년에 / 석정희 준비 되었습니다. 모세가 바로 궁에서 40년간을 애굽의 모든 학문 지식을 공부 했듯이 40년 세월동안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광야에서 40년간을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지켜 주심을 체험 했습니다. 이제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모세가 선민 이스.. 詩 향기 속으로/신앙시 2015.08.05
부활의 시/ 석정희 부활의 시 / 석정희 언제나 온화했던 이 도시에 우박이 내린것처럼 어느 날 갑자기 죽음으로 뒤섞일날이 올것입니다 질병과 지진과 천재지변 무억보다 우리가 뿌렸던 죄악의 씨앗들로 사망으로 끝내고 마는 인생이었습니다 아무도 거역할 수 없는 이름 그래서 더욱 원통한 이름 죽음 그 .. 詩 향기 속으로/신앙시 2015.08.05
눈 감아도 열리는 길/ 석정희 눈 감아도 열리는 길/ 석정희 그님을 향해 가면 눈 감아도 길이 열리네 망설이던 마음 그대로 다가서는 발걸음 그 님에 가 닿아 있고 쓸쓸함도 외로움도 쫓겨 가는 시간까지 밟고 가는 길에 마중하는 손길 따스해 다시 눈 감아도 들리는 소리 부르는 소리 있어 달려가네 눈 감고 이름만 부.. 詩 향기 속으로/신앙시 2015.08.04
새벽 별을 따라 살며/ 석정희 새벽 별을 따라 살며/ 석정희 - 교회와 민족을 위해 - 하늘 열려 땅 펼쳐지고 먼저 아침이 왔습니다 그 날이 쌓여 오늘이 되며 하루하루가 안개에 묻혔다 햇빛 나며 구름 덮이고 바람 일어 비 내리는 한 치 앞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땅에 씨 뿌려 거두게 하시고 비바람 막는 장막 주심도 모.. 詩 향기 속으로/신앙시 2015.08.04
기도원에서/ 석정희 기도원에서 / 석정희 골방 구석에 무릎 꿇고 눈물로 땀으로 뿌리는 기도 마른 땅에 비로 내려 건너 들에 냇물로 불어나 열매 거두는 소리로 온 몸 닳아오른 내가 젖는다 당신과 함께 (석정희 작사 이호준 작곡) Bar, 조덕희, Pf, 이호준 詩 향기 속으로/신앙시 201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