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향기 속으로/신앙시 70

어둡고 험한 길에 횃불되어/ 석정희

어둡고 험한 길에 횃불되어/석정희 -크리스찬 투데이 열 아홉돌에 축시- 말씀으로 하늘 여시고 땅을 있게 하시며 그 많은 별들 있을 자리에 있도록 간섭하시며 섭리하시는 하나님 밤과 낮을 해와 달로 이으시는 가운데 크리스찬 투데이를 있게 하시고 열 아홉돌을 맞게 하셨습니다 풍랑 가운데 소망을 주시어 광야를 건너게 하시므로 역경의 여리고를 무너뜨리고 쓴 물을 달게하사 엘림으로 이끄시어 자유케 하심으로 참평화 깃드는 세상되는 등불이 되게 하소서 세상 끝까지 달려가는 발걸음 주셔서 어디서나 말씀이 살아 움직이게 하시고 은혜의 단비와 이슬 내리사 누구에게나 격려와 위로가 되게 하셔서 여호와 닛씨의 깃발 아래 감사와 영광 돌리게 하소서 석정희 작시 / 김재숙 작곡 / "골짜기를 생명수로 채우시는" 지휘, 이경원 / ..

채우고 누리려고만 하지 않게/ 석정희

채우고 누리려고만 하지 않게 / 석정희 하늘의 달과 별 지으시고 우리를 있게 하셔서 간섭하시며 축복하시는 나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어려울 때마다 곁에 계셔서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시고 모든 일을 이루어 주시오니 또한 감사합니다 새 해 새 하늘을 여시고 십자가 사랑으로 은혜 베푸시며 안으시고 평안으로 이끄셔서 새로운 한 해 동안 어린 양이 되어 살아 가게 하시길 바랍니다 다윗과 같은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르는 믿음 가지고 다시 오실 구세주를 기다리며 살게 하시고 가뭄에도 이슬로 들꽃을 피우시 듯 고통의 울부짖음에 위로 하시며 굶주림은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배 불리시고 잔치자리는 가득한 포도주로 채우시길 원합니다 우리의 목자되신 여호와를 의지합니다 우리가 채우고 누리려고만 하는 ..

영원한 낙원 우리들 성막/ 석정희

영원한 낙원 우리들 성막 / 석정희 -나성영락교회 창립 40주년에 부쳐- 여호와 방주 지으라 하신 뒤 이 땅위에 수많은 생명선 지어져 천사의 도시 강언덕바지에 "영락" 구원선 들어섰다 나라 떠난 설움 고향 등진 시름 안고 하나 둘 모여 쌓은 제단 촛불 밝혀 어둠 거두고 가물던 땅에 소금밭 일구어 빛과 소금 되라 하신 사명 받든지 그 사십년 오늘에 이르며 괴로움에 시달린이들 나와 엎디고 외로움에 지친이들 와서 안기어 새벽을 밝히며 울부짖은 기도 그리스도와 함께 땅끝까지 지경 넓혀 지구의 동서남북 엮는 십자가 세워 선교사 파송하여 복음 전하며 예수님의 사랑 이루어 가는 영원한 낙원 우리의 성막 이 땅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리 무궁화 (석정희 시/ 김기한 작곡) Sop, 최창경

이 가을의 기도/ 석정희

이 가을의 기도 / 석정희 모두들 돌아가고 있습니다. 알몸이 되어서도 부끄럼 없이 왔던 자리로 돌아가고들 있습니다. 가는 길 아쉬워 낙엽은 하늘을 젓고 산에서 흘러내린 강물도 구름으로 피어 모두가 떠났던 자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세월을 타고 맺힌 결실이며 강물에 흘러 이룬 소망도 모두가 은혜 베푸신 님에게로 기도가 되어 돌아가고 있습니다. 무슨 말로 님을 우러르며 어떤 몸짓으로 감사의 뜻을 표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는 이 세상일 모두 떨쳐버리고 님에게로 돌아 가 님의 곁에만 머물며 오직 감사함을 드리는 이 가을의 기도가 간절하게 하소서 나는 꽃 (석정희 작사 이호준 작곡 ) Sop, 여선주, Pf, 김혜정

빗장을 풀고/ 석정희

빗장을 풀고 / 석정희 -이렇게 살고 싶어- 이제는 빗장을 풀겠습니다. 어둡고 험한 세상 살면서 가리고 잠궜던 마음의 빗장을 풀겠습니다 언제나 함께하시는 님 늘 곁에 계셔 산 설고 물 선 곳도 평안히 나서겠습니다 두려움으로 의심하던 마음 지워버리고 믿고 의지하며 님을 따르겠습니다 이제는 마음의 빗장을 풀고 님의 손에 붙들려 가는 그 길로만 나서겠습니다 한송이 꽃 (석정희 작사 이호준 작곡) Ten, 이종헌, Pf, 홍영례

바위가 되어 서서/ 석정희

바위가 되어 서서 / 석정희 폭풍 몰아치는 날 칠흑의 밤에도 바다가 칼날이 되어 몸을 부수려 해도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바위가 되어 서서 풍랑이 남긴 상처 낱낱이 드러내 님 앞에 두 손 높이 듭니다 파도가 들끓어 날카로운 가시 되어 몸을 감는 가시덤불 어찌 십자가 못 자국에 비길까 땅이 갈라지는 아픔 바다가 부서져 밀려 와도 바위가 되어 서서 님의 손길 기다리는 마음 믿음일 뿐입니다. 문 앞에서 (석정희 시/ 김기한 작곡) Tenor, 최왕성

나의 주님/ 석정희

나의 주님 / 석정희 유난이도 별들이 총총히 빛나는 밤 발길은 어느 유성사이에 머물렀다 구비구비 걸어온 나의 길 어쩌면 그렇게도 선명하게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었다 지쳐버린 육체의 몸부림도 아니고 피곤한 영혼의 애원도 아닌데 충혈된 눈가에 엷은 미소가 퍼져가는 코 끝에 달려있는 물방울 이슬이 아니구나 왠일일까! 내 마음 나도 몰라 출렁이는 파도는 바다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내 가슴에도 파도가 이는구나 정해졌다는 운명론도 피할 수 없다는 숙명론도 타고 났다는 팔자론도 그 파도 앞에 흔적도 없어라 어느 새 날개를 달았는가 창공에 떠 있는 총명한 비둘기의 눈망울 가슴이 터지는 것 같은데도 밀려오는 그 기쁨 오! 쿼바디스 당신은 누구신가요 대답아닌 세미한 음성 속에 희미하게 보이다 빛으로 보이는 그 환희 오! ..

부활하신 주님/ 석정희

부활하신 주님 / 석정희 스스로 잠에서 깨어난 아기 같이 죽음에서 스스로 일어나신 주님 벌떡 일어나 사방을 두리번 거리며 엄마 아빠를 부르며 애타게 찾듯 부활하신 우리 주님 애타게 애타게 우리를 부르시며 이리오라 이리오라 손짓 하시네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님 죽음에서 생명의 빛으로 어둠을 밀어내고 밝고 환하게 비추며 빛으로 오신 우리 주님 슬픔 고통 물리치고 기쁨 평안 들이시고 방황하는 우리에게 이리오라 부르시네 말씀 속에 생명이요 축복마다 기쁨이요 승리하신 우리주님 할렐루야 할렐루야 찬송하세 나가세 부활하신 주님께 모든 만물 일어나 주님께 경배하며 모든 영광 드리세 할렐루야! 아멘 아픔이 기도되어 (석정희 작시/ 김기한 작곡) LA Lady Singers

주여 이런 상처에/ 석정희

주여 이런 상처에 / 석정희 모든 것 흘러 가도 흘러 가지 못하고 남아 비명이 되고 모든 것 사라져도 사라지지 않고 세월을 타고 잇대어져 아픔을 앓는 마음의 앙금 아물지 않는 흔적으로 남은 가라앉은 것 아닌 어린시절의 꿈 무너져내린 실망조차 헛되지 않도록 감싸시고 어루만져 생명의 빛 비추소서 문 앞에서 (석정희 시/ 김기한 작곡) Tenor, 최왕성

옹달샘 가에서/ 석정희

옹달샘 가에서 / 석정희 솟구치지도 끊이지도 않고 헤집고 올라 와 실개천 따라 강으로 바다로 이어지는 행복 겸손과 인내 포용을 품고 꽃에도 생명을 주며 만질 수도 막을 수도 없는 길을 따라 신비를 지니고 솟아나 흐르고 있다 꽃을 담지 않아도 아름다운 샘으로 영원히 솟아 흘러라 문 앞에서 (석정희 시/ 김기한 작곡) Tenor, 최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