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가 되어 서서 / 석정희
폭풍 몰아치는 날
칠흑의 밤에도
바다가 칼날이 되어
몸을 부수려 해도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바위가 되어 서서
풍랑이 남긴 상처
낱낱이 드러내
님 앞에 두 손 높이 듭니다
파도가 들끓어
날카로운 가시 되어
몸을 감는 가시덤불
어찌 십자가 못 자국에 비길까
땅이 갈라지는 아픔
바다가 부서져 밀려 와도
바위가 되어 서서
님의 손길 기다리는 마음
믿음일 뿐입니다.
칠흑의 밤에도
바다가 칼날이 되어
몸을 부수려 해도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바위가 되어 서서
풍랑이 남긴 상처
낱낱이 드러내
님 앞에 두 손 높이 듭니다
파도가 들끓어
날카로운 가시 되어
몸을 감는 가시덤불
어찌 십자가 못 자국에 비길까
땅이 갈라지는 아픔
바다가 부서져 밀려 와도
바위가 되어 서서
님의 손길 기다리는 마음
믿음일 뿐입니다.
'詩 향기 속으로 >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가을의 기도/ 석정희 (0) | 2015.12.06 |
---|---|
빗장을 풀고/ 석정희 (0) | 2015.11.19 |
나의 주님/ 석정희 (0) | 2015.10.24 |
부활하신 주님/ 석정희 (0) | 2015.10.24 |
주여 이런 상처에/ 석정희 (0) | 2015.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