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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상사화(相思花)

sukchonghee 2022. 9. 9. 12:54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상사화(相思花)

 

  • 석정희 논설위원 
  • 2022.09.06 08:07

[서울시정일보 석정희 논설위원] 상사화의 꽃말은 기대, 순결한 사랑이다. 그러나 만날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의 꽃이다.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일본이 원산지이나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정원이나 화분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키는 60cm 정도 자라며 비늘줄기는 지름 4~5cm, 길이 30cm이다. 너비가 2.5cm 정도인 잎이 비늘줄기에 모여나지만 여름에 꽃이 나오기 전에 말라 죽는다. 홍자색의 꽃은 8월에 비늘줄기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4~8송이씩 무리져서 핀다. 양지바르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비늘줄기는 약재로도 쓰이는데 주로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고 통증에 효험이 있다.

8월에 피는 상사화는 꽃이 필 때는 잎이없고 잎이 있으면 꽃이 피지 않아 서로를 그리워하며 아무리 애를 써도 만날 수 없는 애절한 꽃 상사화로 알려져있다.

 

 

●지쳐 잎 마른

곧은 줄기 끝에

꽃을 다는

너를 상사화라

누가 이름 주었나

떠돌던 구름 한 조각

나비 한 마리조차

떠나 버린 뒤

다시 돌아 오리라는

기대 하나로

발소리 기우리듯

키만 키운채

맑은 가을 하늘로 치솟아

바람에 묻고

별에 전하며

가슴에 피어나는

네 그림자

..............

그리고

 

석정희 시인

●석정희/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문 앞에서> <강>The River 영문

< 나 그리고 너 >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

 

[출처] 서울시정일보- http://www.m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8472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상사화(相思花) - 서울시정일보

[서울시정일보 석정희 논설위원] 상사화의 꽃말은 기대, 순결한 사랑이다. 그러나 만날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의 꽃이다.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일본이 원산지이나 한국을 비롯한 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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